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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은 12월의 마지막 날이자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마감하는 날이네요.
올 한 해 모두들 무사히 살아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일년 동안의 이런저런 뉴스들을 떠올려 보며
나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이 아무 감흥을 주지 못하는 지금의 삶이
사실은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 골골대기도 하고
삶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성질을 부리기도 하고
낙담하거나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런 굴곡들도 다 살아있음으로 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이겠지요.
부디 내년에도 모두들 열심히 건강하게 각자의 삶을 잘 살아내면 좋겠습니다. ^^
아마 오늘 정팅도 밤에 많이들 오시겠지요?
정팅방에서 2년 동안 수다를 떨어볼까요? ^^;;
♡♥♡♥♡♥♡♥♡♥♡♥♡♥♡♥♡♥♡♥♡♥♡
그리고...
한 해 동안 어설프기 그지없는 생일축하와 정팅 공지를
너그러이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써 놓고도 내용이 이게 뭐냐... 싶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ㅡㅡ;; )
선천적 작심삼일증과 용두사미증이 발작하지 않아
기적적으로 올해 공지와 축하는 비교적 빼먹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내년엔 어찌 될지... ㅡㅡ;;
제대로 못챙길 거 처음부터 하지 말까,
아님 그래도 하는데 까지는 해 볼까 하고 고민하다가
'가다가 그만 두면 간만큼은 이득이다' 라는 신조(^^::)로
2006년에도 (혹시 나중에 흐지부지 될지언정) 하는데 까지는 해 볼 생각입니다.
(제대로 못할 거 아예 하지 마라 하시면 따르겠사옵니다. ㅜ.ㅜ)
그러니 혹시 어느날인가부터 제가 공지를 빼먹더라도
'저 인간 지병이 도졌군.'하고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주시고
하필 당신의 생일부터 축하를 잊더라도
개인적인 감정의 표현은 절대, 네버, 결단코 아님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
연말이라 말이 길어졌네요. ^^
모든 린월드 가족 여러분,
2006년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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