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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입니다;;;
 정옥  | 분류 : 잡 담 | 2014·02·13 15:23 | HIT : 275 | VOTE : 27 |
린월드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뒤늦게;;;;; 신정 구정 다 지나서;;;;]

네.... 곧 근황 올린다고 이전에 잠깐 글 올리고는 사라졌던 정옥입니다;;;; 간만에 짬 아닌 짬이 나서 글 올려요^^;

1. 이사했습니다. 사는 데는 지난 번에 살던 데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같은 동네입니다. 단, 뭐가 다르냐 하면, 개인집 3층에 독방을 얻었습니다. 이제 부모님과 안 삽니다;;; 사실 전 2004년 경부터, 혼자 살래요 독립할래요, 집에서 노래를 불렀다죠. 작년 8월에 집을 나왔으니[가출은 아닙니다만;;;] 근 10년을 노래부르다 나왔네요^^; 그것도 6개월 계약만료일을 넘기긴 했습니다만, 계약기간 지나면 그냥 다달이 같은 집세 내고 있어도 된다 해서 그냥 있습니다. 지난 1월 마지막날로 계약기간 지났으니 이제부턴 이사하려면 아무때고 이사 간다고 얘기하고 나오면 되긴 하지만 이사를 가고 싶어도 당장은 이사 비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아직은 그냥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돈이 모여서 때 되면 이사가려고 조금씩 다른 살 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저 나간 후 약 두 달 후에 이사하셨습니다, 다른 동네로요. 지난 번에 다 같이 살던 아파트보다 더 크고 좋은 아파트입니다. 월세가 좀 많이 비싸지만, 주방도 대부분 새것이고 수납공간도 많고 입구도 양쪽으로 두 개나 되어서[?] 통풍도 잘 되고 아주 좋습니다. 방은 하나 뿐이지만 퀸사이즈 침대 두 개 넣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넓습니다.

사실, 제가 집을 나올 수 있게 된 계기는 전에 살던 아파트 월세가 이번 재계약 때 비싸져서 부모님이 이사가자 하시는 바람에 저도 이참에 집 나오자 하고 그냥 나와 버린 것이긴 합니다만, 혼자 사니까 좋아요!!! 나름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2. 근데, 문제는 이 집이 주인집과 출입문을 같이 쓰고, 주방이 없습니다OTL 그래도 방에 미니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침대 등은 갖춰 주어서 간단히 먹고 자는 데엔 큰 불편은 없습니다만, 설거지를 한다거나 채소 또는 과일 등을 씻으려면 욕실 세면대를 이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네요. 게다가 욕실은 또 통풍이........ 아, 창문과 욕실 문은 마주하고 있어서 통풍이 안 되는 건 아닙니다만, 안 쪽으로 무슨 배기통 같은 데가 있고 거기를 벽으로 막아 두고 그 옆에 욕조랑 기타 등등이 있어서 문을 열어도 그다지 환기가 되지는 않습니다. 주방 있는 데로 가고 싶어요. 아니면 1층의 주방을 사용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왠지 제 스스로가 눈치가 보여서 다른 이들이 있는 앞에서 내려가 음식 해 먹기도 그렇더라고요. 집 주인 내외는 젊은 미국인 부부인데 한국에 대해 그다지 거리감을 두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식문화가 다르고, 또 매번 내려가서 나 하나 밥 먹자고 음식 해대는 모습도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아서 아주 가끔 가스 레인지를 써야 할 때가 있을 때에나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내려가서 잠깐 쓰고 올라옵니다. 이따금, 미국 시트콤 '빅뱅이론'이나 예전에 유명했던 '프렌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처럼 그런 룸메이트를 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만, 제가 성격상 눈치가 많이 보여서 가능할 것 같진 않군요. 또 제 짐도 많고요[특히 미술도구들]. 이사를 가면 작업대를 놓을 공간이 필요한데, 여럿이서 룸메이트 생활 하면서 작업대 갖다 놓고 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역시 저만의 공간으로 살 수 있는 데가 좋은 것 같아요.

3. 지금 하고 있는 일은........................................... 하아....................................

돈 모으면 나올 겁니다. 지금 목표액이 있는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애 목표액수만큼 모아서 지금 다니는 곳 나올 겁니다. 그리고 다른 걸 시작할 거예요. 학원을 다니든 뭘 하든,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저와 맞지 않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줍니다. 물론 제가 서른 살 다 될 때까지 학교만 다녔고 그래서 사회 경험이 참 많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사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제가 원해서 하게 된 건 아니었어요[음, 이 얘기 전에 했던가요?]성격상의 문제도 있을 거고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잘 해 보려고 했는데도, 엉뚱하게 지금 하고 있는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걸 잘 하니 저도 미치겠습니다.[이따금씩 케이크를 구워간다든지, 생일 선물로 초상화;;;를 그려준다든지, 뭐 그런;;;] 사장님도 좋으신 분이고, 같이 일하는 분들도 다 좋은 분들이라 조금이라도 도움도 되고 잘 해보자 스스로 다독거리고 새로이 마음을 다잡아도 쳇바퀴 돌듯이 그 자리라 이젠 지치려고 합니다.

그래요. 일 보다도 그곳 사람들이 좋아서 그냥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아무리 일이 힘들고 어렵고 맞는 일이 아니라 해도 사람들이 좋아서 어떻게든 잘 해 보려고 참 많이 스스로를 다독거려 봤는데, 지금은 이게 뭐 하는 짓인지도 헷갈리고 지금껏 뭐했나 하는 생각도 종종 들어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은 하나도 못하고 퇴근 후에 집에 오면 배고파서 거의 흡입 수준으로 입 속에다 이것 저것 쑤셔넣고, 옆에서 허겁지겁 먹는다고 뭐라 하면 신경질 부리고, 그렇게 먹고 나면 긴장 풀리고 식곤증 일어나서 그냥 그대로 쓰러져 자고, 뭐 그랬네요. 처음 시작했을 무렵의 일이지만. 근무 중에도[개인 가게라;;;] 식사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아서 손님 없어 한가할 때 알아서 먹고 나와야 하는 때도 많고, 바쁜 날이나 대목 때처럼 손님이 밀려드는 날에는 점심도 거르기도 하지요. 이젠 이러기도 싫어요. 사실, 지병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끼니 거르고 식사시간 불규칙한 게 제 지병에는 독 중 하나거든요.

동생은 진작부터 제가 이런 일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고, 지금도 예전부터 다른 직업을 찾으라고 여러번 얘기했어요. 부모님도 지금은 제가 하는 일 그다지 좋아하시지 않고요, 급여 문제를 떠나서 거기서 일하면서 병만 더 얻어오는 것 같아요.

아니, 일 자체는 힘들지 않아요. 몸이 힘든 건 쉬면 되니까요. 쉬는날 그냥 늦잠 자고 낮 12시에 일어나서 밥 먹고 데굴데굴 구르며 늘어져 있으면 몸에 쌓인 피로는 풀릴 수 있어요. 일 자체는 힘들지 않은데, 정신적으로 얻는 데미지가 참 힘드네요. 그것때문에 몸이 더 지치는 것 같고요.  어떤 때는, 사장님 그냥 절 해고하세요 그래도 전 사장님 원망 안 해요, 이러면서 혼잣말도 집에서 하곤 합니다. 물론 지금 하는 일을 평생 지금 다니는 곳에서 할 생각도 아니지만, 그래도 떠날 때엔 좋은 이미지 남기고 가고 싶어서 나름 잘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는 거의 매번 그게 아니니 이젠 싫습니다. 그러니, 목표액수만큼 돈 모으면 지금 다니는 곳 나올 거예요. 나온 후에 다른 사람들끼리 좋게 얘기하건 나쁘게 얘기하건 그건 제가 알 바가 아니니까요.

4.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거의 매주 한 번은 오는 것 같아요. 그것도 대부분 대설............ 신년 정월 이튿날부너 대설이 막 내리기 시작하더니, 정말 매주 눈을 봅니다. 원래 제가 다니는 직장이 5일 근무인데, 일수를 다 채워 일해 본 주가 없는 것 같아요. 지난 달엔 감기와 의료보험 가입 피검사 등등등에 눈 내리는 날 포함해서 한 한달 가까이 4일 근무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이번달도 어김없는 눈사태[...]덕에 내일도 아마 출근 못하게 될 것 같네요.[근데 지금 제 심정은 눈 내려서 출근 못하면 어떡하나가 아니라 눈 펑펑 내려서 출근 안해야지니 이런 아이러니...-_-;] 작년에는 2월 딱 한 번 대설 내리고 그걸로 끝이었는데, 올해엔 그때 못 내린 눈 다 내려주려는 건지 일기예보 보면 매주 눈이 옵니다, 대설이든 소설이든. 이제 눈 그만 왔으면 좋겠어요.

5. 에고... 이제 가서 자야겠습니다. 말로는 근황이라 해 놓고는 직장 한풀이[....;;;]가 되어버렸네요. 사실 아까 낮에 낮잠을 자 버린 터라;;;; 잠이 안 와서 들어왔어요;;; 린월드 여러분께 천신님의 무한하고 가득하신 가호가 함께 하기를...
돌베개 독립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가 아직 독립하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 부분만큼은 님이 부러워요. 하지만 많이 힘드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14·02·14 00:49 삭제

樓蘭 사람들은 좋지만 일에 만족할 수 없는 생활, 힘드시겠습니다. 근데 일은 괜찮은데 진상들 만나서 힘든 경우도 있다지요. 둘다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요. 일단 목표금액 모으면 바로 원하는 일 하시길 바래요.

14·02·14 13:27 삭제

곰돌 환경이 힘들더라도 본인의 몸을 좀 더 돌보셔야 할듯요. 화이팅입니다!

14·02·17 14:5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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