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입니다..
너무나 오랫동안...잠수를..
그러다 보니 정모(...송년회?)도 못가버렸네요.
북해의 별 팬북이 만들어지려는군요. 너무 기뻐요.
집에 가서 다시 한 번 북별을 읽어봐야겠네요.
어제는 홍대 앞에 갈 일이 있었어요,
툰크에 갔더니 베르사이유의 장미 팬북이 책으로 나와있더라고요. 이케다 리요코 감수..라고 적혀있는 그걸 보면서, 우리 북별 팬북이 떠오르더군요.
홍대 앞에서..생애 처음으로 녹음실이란 데를 가봤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발표회..(학예회 수준인 듯..ㅠ.ㅠ) 2부가 뮤지컬이거든요. 우리 성가대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꾸민 건데, 뮤지컬이다보니 그냥 노래만 부르는 것보다 노래 부담이 더 많이 가서, 뮤지컬에 들어갈 곡들 중 솔로 부분을 제외하고는 코러스 부분은 녹음 작업을 했더랬어요.
뭐, 색다른 경험에 재미있었습니다.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녹음실이란 데에서, 앞에서 지켜보는 엔지니어님과 얘기하며 반주에 맞춰 헤드폰 끼고 노래부르고..^^
근데 다들 긴장해서인지, 음들이 장난이 아니게 틀리더군요. 녹음한 거 들어보는데 다들 기겁했었습니다. 노래할 부분에 빼먹은 것도 많았고요.
여차저차, 고작 3곡 녹음하는데, 그것도 음이 떨어지는데도 "이정도면,,,당일날도 노래부르니까.."하고 적당히 만족하며 녹음하는데도 무려 3시간이 걸리더군요.
하리,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모두들 보고 싶은데, 왜 송년회를 못 갔는지,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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