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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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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은 마음...부비부비부비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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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사파입니다.
린월드 분들께 위로 좀 받구 싶어서요 ㅠ.ㅠ
어제, 무릎과 손목과 발목을 심하게 다쳐서,
걷지도, 기지도 못하고 그냥 앉은 자세로 몸을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 ㅠ.ㅠ
그니까 어제...
새벽 3시 반경에 하루 일과를 마무리짓고
잠깐 자다가 새벽에 있을 미팅때문에 일어났는데,
겨울 저혈압 특유의 핑 도는 증세... --;;;
잠시 몸 추스린다고 누워있다가 더 있다간 미팅에 늦을 거 같아
서둘러 일어나 씻고 후다닥 집을 나섰는데...
제가 타고 갈 지하철이 막 오더라구요.
잘 안뛰지만, 하필 그 순간, 허덕거리며 뛰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바로 문 앞에서...갑자기 눈앞이 캄캄... 핑 돌아버린겁니다. --;;;
중심잡는다고 하다가 발목 삐긋,
순간적으로 중심잃고 넘어지며 지하철 문턱에 무릎 쾅 부딪치고,
눈앞이 어질어질한 상태에서 완전히 앞으로 엎어지기 전에 중심잡는다며 손 뻗치다가 결국 손목까지 삐긋... --;;;;
한참동안 머리가 띵 하고 울리고 눈앞은 캄캄...
앞에 서계신 여자분과 남자분이 놀라서 거의 끌다시피 저를 일으켜 태워주셨지요.
쪽팔린건 둘째치고 어지럽고 메슥거리는데다 삐긋하고 부딪친데는 좀 아프고... --;;;
결국 미팅에 이십여분 늦은채 도착,
사과를 드리고 미팅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런데... 미팅을 마친 직후, 그때부터 손목, 발목, 무릎이 욱신거리고 서서히 붓기 시작하더라구요.
화장실에 가서 상태를 살펴보니, 부딪친 곳곳에 든 시퍼런 멍들... --;;;;
결국, 모든 약속을 캔슬시키고 어제 일찍 집으로 돌아와 그때부터 끙끙 앓고 있는 중입니다.
혹 뼈나 인대가 다친건 아닌가 했는데,
하룻밤 지나고 나서보니, 부딪친 곳만 심각하게 부어올랐을 뿐,
그 이외엔 두드려보고 만져보고 하여도 별로 아프지 않은걸 보니 그건 아니고 그저 타박상에 불과할 뿐이구나...싶은데...
나이가 나이라 그런지, 좀 심각하게 아프네요 --;;;;
어디 한군데 아프게 되면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증세-현기증, 구토 등등-도 있고... --;;;;
키힝...저 위로 좀 해주셔여 잉잉잉...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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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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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많이 다치셨어요?? 근데 손목 아프다면서 이렇게 긴 글을 쓰시다니..^^;; 아무튼 푹 쉬고 얼른 낫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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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비 |
[200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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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아프고 속상하고... 힘든 하루셨겠어요. 뭐니뭐니해도 몸 아프고 불편한 게 가장 서럽죠. 힘내시고, 얼른얼른 낫길 빌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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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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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타박상이라고 냅두지말고 병원다녀와서 찜질같은 거, 꼭 하세요!! 안그래도 많이 돌아다니셔야할텐데 어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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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테 |
[200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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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해요.. 병원 다녀오셨어요? 물리치료라도 받으셔야 하는건 아닌지.. 저 예전에 발목 다쳐서 매일 다녔었거든요.. 꼭 병원가시고.. 빨리 나으시길 기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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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
[200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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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파님. 많이 아프시겠다..어쩌나. 일이 바쁘신 건 알지만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만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몸 아껴 가면서 다니세요.그리고 빨랑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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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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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어떻해요ㅜㅜ 내가 다 아픈거 같아요. 다 낳을때까지 무리'좀' 하지마요. 그렇게 바쁘게 다니니 몸인들 남아나겠어요? 조금만 아파도 될거 왕창 아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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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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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고요, 꼭 병원 가보고, 가볼 여력 안되면 찜질이건 파스건 꼭 발라요. 정말 아프지 마요. 이제 우리 나인 한번 아프면 잘 안 났는 나이란 말이에요. 슬포..아프지 마요,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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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라마 |
[2002/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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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일전에 발가락 다쳐서 고생했었는데.. 병원에 꼭 다녀오세요 괜히 그냥 두면 정말 고생해요 그리고.. 밥좀 많이 많이 드시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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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노 |
[2002/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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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소서노가 타박상에 좋은 약재가 있는지 들에 가서 찾아볼께요. 총총총 을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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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꽃 |
[2002/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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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큰 일 날 뻔 하셨네요. 꼭 병원가서 엘스레이 찍어보세요. 무사 쾌차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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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2/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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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저 나이가 들수록 뱃심이 좋아야한다니까요!! 무사파님 글게 밥좀 팍팍먹고 뱃심을 두둑히 길러요... 그나저나 많이 아파서 우짤꺼나? 일루와요~ 내가 '호~' 해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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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2002/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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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힝...부비부비부비...감사감사...ㅠ.ㅠ 이 무사파, 감동의 눈물 좌르륵 흘리고 있습니다. 빨리 나을께요...감사 감사...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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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
[2002/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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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헉!!! 가뜩이나 몸도 약한데 다치기까지??? 빨랑 나으세요.... 어쩔려구 다쳤어요 ㅠㅠ 그럴때일수록 든든하게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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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2/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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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나... 정말루 지하철에서 쓰러지셨군요..실은 저도 오늘 쓰러질뻔했답니다..^^:;;암튼... 그러게 조심하시지요..몸도 약하신데... 파스 사다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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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wa |
[2002/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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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작아서 다칠곳도 없어보이시던데...항상 안하던일 하면 일이 생기더라구요. 안뛰었는데 그날 따라 지하철에서 뛰고...모든 것에 초반에 잡아야해요. 언뜻 나은 듯이 보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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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wa |
[2002/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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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가 않아요. 고칠때 확실히 쉴때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해요. 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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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2002/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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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엑스레이찍었는데, 금은 안갔고 인대도 별 이상없지만, 역시나 무릎연골과 혈압이 지적당했답니다 ㅠ.ㅠ 한 2주 정도 있음 나을거래요.걱정끼쳐 죄송하고 넘넘 감사해요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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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 |
[2002/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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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밥이 문제엿당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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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쿨리여쿨리 |
[2002/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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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파님..지금은 괜찮으신건가요? 이런... 2주 후에는 완벽!하게 나으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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