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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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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도 아닌것이..

요즘 무기력 증상에 멍~~~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뭐~~딱히 월요병이라 칭하기도 뭐한게..
근 일주일 되어가는것같은데...
이러다 말겠지~~~싶은것이.계속 계속 되고있습니다..

혼자 결론을 내린것은..스트레스에의한 만사 귀찮음 무기력증이 아닌가 싶어요..
뭐~~항상 그렇지만..정말 이러다 말겠지요~~^^

어제 잃어버린호수 로프누르를 읽었습니다.
역시 린님의 글들은 제 맘의 안식처(?)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까?
그냥~~~~문득문득 힘든 하루일때 찾게되는것 같아요..

어제도 책장 정리를 하던중...무의식중에 집어서 머리맞에 던져두고 자기전에 뒹글거리며 읽었습니다..
근데...왜~!!!왜~!!!
읽는데 눈물이 흘르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읽을적에도 눈물은 흘렸지만.
다시읽어도 눈물이 흘르는 이 상황을 어찌해야하는건지..

처음에 화이트(?죠?)에서 볼적에...
웨이(죠?)의 벽화그림때문에 너무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역시 화면이 크면 감동도 더 크게 받게 되는게..(그래서 잡지가 좋긴해요.)
전 정말 린님 작품이 있다는거 하나로 휘릭 넘기다가..
벽화그림을 보게 된거예요...

어찌나 놀랐는지..

사실 누가 그린건지 잠깐 감도 잡질 못하고 있는상황이였거든요..
그..정면 보살그림만 보엿꺼든요..
진짜 숮으로 그린듯한 그 그림에서..얼마나 감동을 느꼈는지..
후후
여~~전히 다시봐도 그장면은 감동이더군요..
그냥...그림에 압도되는기분????

어제는...리타라가 윤간당하는 장면에서 줄줄 울었습니다.
그리고...역시 최고의 장면인...폐허된 성으로 피해가는 그 장면에서두요..
참~~꿀꿀한 내용이예요??
그쵸??
후후...

어제 이런 문구가 보이더군요..

현재의 사학자들이 말하는 역사란..왕들의 역사 일뿐..
저 아래에 있는 웨이,리타라같은 사람들은 보여지지 않는다구요.
(정확하진 않지만 비슷한 말이죠??)

그냥~~린님의 끊임없는 중얼거림인것같아요...
국사책에서 왕들의 업적을 보는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런 업적을 이룩하기 위해 밑에서 열심히 싸우고 쓰러져갔을 하나하나의 생명들을 봐라..

정말 중요하고, 정말 알아야 하는건 그런 들어나지않는것들이 아닌지...

크레몬

[2002/11/13]

맞아요 그런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슬픔을 발견해야 한다는거죠.. "멈추지 않는 인간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