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 게시판에 올린 팬레터 때문에,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김혜린 선생님께 선물(커피)을 드리기 위해서였다고 하지만, 저는 선생님께 드린 펜레터에서 “전자우편(이 메일)으로 선생님의 주소를 가르쳐 주세요! 주소가 적힌 글은 선물을 택배로 드리고 나서 삭제하겠습니다.”하고 요청하는 잘못을 저질렀고, 나중에 그것을 깨닫고 제 펜레터를 스스로 삭제했습니다.
선생님이 그 펜레터를 읽고 당혹스러워하셨을 텐데, 전 그걸 생각하지 못하고 (펜레터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만 적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부디 저를 꾸짖고 벌해 주세요. 다음부터는 그런 펜레터를 쓰지 않을게요.
만약 선생님과 린월드의 운영자님(파라반 누님)이 이 일 때문에 저를 내보내거나, 처벌해야겠다고 말씀하시면, 저는 변명하지 않고 처분을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두 분이 저를 용서하신다면, 저는 사 둔 선물(커피)을 잘 보관하다가, 나중에 운영자님이 현실세계에서 모임을 여실 때, 선생님이 그 모임에 오시면 그 때 가서 선물을 제 손으로 직접 전해드리겠습니다. 벌을 받더라도, 드려야 할 건 드리고 나서 벌을 받아야죠. 부디 두 분의 뜻대로 하소서. 저는 두 분의 결정을 따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깊이 생각하지 않고, 또 다시 잘못을 저질러, 죄책감이 바위처럼 자신을 짓누르는 걸 느끼는 돌베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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