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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자 네이버 포토 뉴스 중 '스포츠 투데이' 제공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볼 때 제작 관계자들이 배역에 적합한 배우를 캐스팅한 게
아니라 스타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비천무를 선택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야기가 우선이 아니라 배우가 우선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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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선 다음은 박지윤…한·중합작드라마 비천무 2대 설리 캐스팅 *
[스포츠투데이 2004-03-19 11:44]

미녀스타 박지윤이 김희선에 이어 2대 설리로 낙점됐다.

박지윤의 소속사 인트레피드는 “박지윤이 한·중합작드라마 ‘비천무’의 설리를 맡기로 지난 16일 계약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트레피드는 “박지윤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인간시장’이 끝나는 5월께 중국으로 건너가 5개월 일정으로 촬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24부작인 이 드라마에 회당 1,500만원씩 총 3억6,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성인식’ 뮤직비디오 등이 중화권에 이미 방영돼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고려돼 2대 설리로 발탁됐다.

인트레피드는 “‘비천무’가 방영될 올 연말께는 박지윤의 새 앨범도 중화권에 발매할 계획이다”며 이번 드라마 출연이 ‘박지윤 한류스타 프로젝트’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인트레피드는 박지윤이 서극감독으로부터 제의받은 영화 ‘칠검하천산’은 ‘비천무’와 촬영 일정이 겹쳐 부득이하게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천무’는 중국 원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족 첩의 서녀인 설리와 고려인 검객 진하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김혜린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지난 2000년 김희선과 신현준이 각각 설리와 진하를 맡아 영화화된 바 있다. 중국의 상하이 제편창과 유린시네마,국내 외주제작사 에이트픽스가 공동제작하는 이번 ‘비천무’는 중국에서 올로케된다. 진하역에는 이미 영화배우 주진모가 캐스팅됐다.

8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비천무’는 사전제작이 완료된 뒤 중국과 국내 방송사에 납품되는 형식으로 방영 일정이 잡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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