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먹구름 잔 뜩 찌뿌둥해요
올해에는, 비가오는 날이면 늦잠을 자는 크레몬입니다. 덧붙이자면 이런 날씨에도^^;
정말로, 앗 늦잠잤다! 하고 일어나보면 비가 오더라구요^^;;;;
날씨 꾸물거리면 기분까지 가라앉은 요즘,
옛날 읽었던 <앤> 10권 전질 중,
앤의 대학시절 친구인가가 한 말이 떠올랐어요..
같이 자취하는 친구들 그룹에 끼워달라고 청하면서 한 말. (가물가물하지만..)
"난 집안일이나 요리는 잘 못하지만, 날씨에 대한 불평은 참을 줄 알아. 그게 더 중요한 거 아니니?"
ㅎㅎ^^
성격상, 나의 명랑함으로 주변을 밝게 하진 못할지라도
나의 우울함으로 주위까지 가라앉게는 말아야겠다.. 고 생각하고 노력중입니당^^
...
잠수 정도는 아니었지만, 올만에 글 남깁니다.
열분들 글 읽으면서도 메모 남기는 것두 어째 어려워지는 요즘이더라구요
드물게 들어와 드물게 읽고, 드물게 메모 남기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여행이 가고 싶어져서
내내 인터넷으로 정보 뒤지다가,
내년 1월쯤 진짜로 가려고 결심,
일단 시작점은 멕시코로 정해졌고, 친구랑 둘이 떠돌다가
남미쪽으로 혼자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여의찮으면, 친구 유학지인 5대호쪽으로 올라가거나,
집생각나면 그냥 돌아와버릴지도 모르지만요^^;)
시간이 없던 시절에는 여력이 없었는데,
졸업하고 몇년,, 이제 거지여행 할 여력 정도는 되지만,
시간 내기가 어렵네요.. 최소 한 달은 잡아야 할 터인데..
흠.. 그리고 난생 처음의 배낭여행이니 겁도 나고 모르는 것도 넘 많고 합니당^^;
암튼.. 님들.. 이 크레몬이
용기 내서, 바지런 바지런 준비해서
꼭 떠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셔요^-^
** 티셔츠& 선물게시판에 티 예약하며 글 남겼지만,
질답게시판에 이현숙님이 글 올리신, 닥종이인형 전시회 찾아가볼까 하는데,
인사동 <통인화랑> 이 어딘지.. 뒤져봐도 <통인가게(고미술전문)>은 있는데
통인화랑이란 데는 없군요..
|
|
5471
219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