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린월드와는 꼭 관련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학산에서 월간지로 나오던 쥬티와 웁스가 폐간(휴간?)을 한다는군요...
아동취향 월간지들 중에서 유일한 청소년(?)과 청장년용인 잡지였는데...
정말 출판만화 시장이 어렵긴 여려운가봐요...
단행본은 사서 보는 습관을 들였지만 솔직히 잡지는 대여점을 이용하는 편이었거든요
몹시 죄송스럽고... 아쉽고 미안하구 그러네요.
많은 작가분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연재를 하고 계셨을 텐데... 얼마나 상심이 크실 까요.
가끔 울 나라에서 만화를 그리시는 분들, 만들어 내시는 분들 모두 속이 다 새카맣지 않을 까 생각을 합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일본문화가 더욱 들어 올텐데... 그렇게 되면 국내 작가분들이나 출판사의 제작환경이 더욱 어려워 지지 않을까... 손쉬운 번역으로 만 시장이 흘러서 결국 대만과 같이 출판시장이 일본만화에 지배당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군요.
설령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연재되는 잡지들의 내용이 대부분 학원물 투성이라서 그만화가 그만화(죄송합니다 작가님들... 작가님들 탓만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인 것도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뭐 결론은 언제나 만화를 정당한 가치를 주고 사서 보는 상품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가끔은 그 지금의 유통구조와는 차별화된 판매방식이 도입되어야 하지 않을 까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기획단계부터 아예 마케팅을 상정한 작품을 그려내시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계획이나 기획을 바탕으로 그 기획단계부터 독자들에게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어느정도 지지기반이나 성원을 입은 작품의 경우에는 음반의 사전예약판매방식이나 영화의 펀드공모 방식 처럼 선금을 내고서 제작비를 충당해서 일정분량의 책을 제작한다든지 하는 판매방식도 충분히 도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꿈같은 이야기인가요)
잡지가 폐간될 때마다 여기저기 나오는 이야기겠습니다만...
언제나 씁슬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라인하르트
[200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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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는 단행본을 팔기 위한 수단의 하나입니다.단행본을 사보신다면 큐리님께서 잡지폐간에 영향을 주신건 절대 아니니 미안해 하실 건 없습니다.결국 단행본 판매부진으로 잡지도 폐간이란것
라인하르트
[200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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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만으론 절대 남지 못하는 장사기때문에 잡지는 단행본의 홍보 전단지 역할을 하는 것뿐.그런거에 너무 질을 높이려는 바보같은 노력을 기울이는거 같지만--일본과 너무 대조되 한심--
돌베개
[200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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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웁스]고별호(사실상 폐간호인!)를 사 보았습니다...너무 착잡하고 답답했어요.
樓蘭
[200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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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연재없이 단행본으로 바로 나오는 작품이 또 생기겠군요. 그것도 어느정도 괜찮은 수준이어야 가능하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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