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손수 자작한 30cm자,김발,양편테잎,접착제,클립으로 만든 새집입니다.
뭐, 좀 날림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근데 얘네들이 목욕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번이나 물을 사방에 튀기는 바람에 밑에 받쳐놓은 신문지가 하루에도 몇번이나 젖었다 말랐다 하고 있습니다.. -.-;;;
알은 18일부터 하나씩 낳기 시작해서 현재 단목달걀 6남매(겠지)는 잘 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화예정일은 7월 8일쯤...? 무사히 다 태어나면 좋겠어요.
근데 문제는... 다 태어나면 이름이 모잘라다는 겁니다. (어쩌나?)
글고 맨 오른쪽 아래는 새로 기르기 시작한 청경재싹입니다. 직접 길러서 샐러드나 무침해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산마로랑 아라한테도 주면 좋아할것 같죠? ^^
글고 아래사진은 알베르뫼 궁전과 별궁(베쉴름)입니다.
큰 잔에다 저렇게 꾸미면 작은 거 한마리 정도는 충분히 인테리어 관상용으로 기를 수 있지만, 좁아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먹이는 평소보다 더 많이 주고 있어요.
참, 한동안 신경을 못썼더니, 어둠의 세력들이 너무 불어나서 (히이익~~~ 엄청났습니다~~ 게다가 물옥잡뿌리 여기저기 알을 잔~뜩~~~ 낳아놓았음~~ 이것을 '베티나 쇼크'사건으로 명명함) 그래서 알도 전부 떨어내고 일단 보이는대로 전부 잡아다가 근처 논밭에 풀어줬습니다.
글고 거기서 개구리밥을 가져와서 어항수면위에 띄웠더니, 더 괜찮아 졌어요.
뽀골뽀골 물방울장치없이 물옥잠만으로 괜찮을까 했는데, 물옥잠도 슬슬 분가 했고, 이제 개구리밥도 추가했더니, 지금 어항에는 항상 공기방울이 가득찬 상태로 이제 제정군주제에서 공화국으로 탈바꿈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된 것 같습니다. 흐흐흐.^^
참, 글고요 최근 산마로의 탈주사건이 있었습니다.
몇일 전 검란을 하려다가(실패했지만) 놀라서 사방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그만 쏙~ 빠져나가서 이리저리 쫓아다니며 잡느라고 무지 애먹었는데... 아까 낮에도 디카로 사진찍다가 그만 또 탈출... (역시 산마로!) (앗! 그럼 내가 카르마키가 되는 건가? -.-;;;)
다행히도 도망다니다 다치진 않았고 기억상실증 증세도 없습니다. 다시 아라와 함께 단목달걀을 품고 있는중.. ^^
나중에 단목 패밀리가 부화하면 또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