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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린님 사인회 소식을 들으니 또 글을 쓰고 싶어서 그만 ^^;;
다들 잘 계시나요?
늦었지만 비파녀님 결혼 축하드려요 ^.^
몇 년만에 수업도 듣고 밤샘 공부도 하고 시험도 보고.. 완전 후달림의 연속이네요.
훈련병한테는 이등병이 그렇게 부러운 존재라고 하던데.. 그 맘 이해가 돼요 ㅜ.ㅜ
20대 초반의 어린 동기들과 공부하려니 체력도 암기력도 뒤떨어지기만 하고..
잠도 안 자고 공부하는 애들을 보면 '독한 것들..'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ㅋㅋㅋ
주말 내내 잠에 취해 살았네요. 이제 중간고사를 향해 달릴 일을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기는 해요.
어제는 기숙사에 같이 사는 동기들이 모여서 생일 축하를 해 주었어요.
케익에 초가 너무 많아서 다 꽂을 수가 없다고 애들이 불평불평 -.-;;;
내년이면 확~ 줄어서 딸랑 세 개만 꽂히게 되겠네요.
나이가 벌써 이렇게나 됐나 싶어서 약간 서글프기도 하고..
20대도 즐거웠지만.. 30대는 나보다는 가족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살 수 있으면.. 싶어요.
5월 24일 사인회가 기대돼요. 많은 분들 뵐 수 있겠죠?
2003년 여름에 있었던 We6 사인회가 문득 생각나네요. 비가 와서 사람들이 많이 못 온 덕분(?)에 온 사람들만 신났었던 ^.^;;
좋은 5월 맞으시구요. 5월에 생일 맞으신 많은 분들 축하드립니다.
좋은 소식들도 많이 알려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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