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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힘들어라..
정말 받기 힘드네요.
허브몰에 주문한것이 11월 중순.
어차피 늦어지겠지..하고 받으러 가기 힘든 본인 사정을 감안하여 (집에는 비밀로 사고 있기 때문에 학교로 받고 있다지요) 곧 나올 12월호와 밀린 독자선물들과 같이 보내달라고 하여 그러겠다는 대답을 받았지요.
12월호가 나온것은 반 달이 더 지나서 12월 초 언젠가..
그때부터 보내준다보내준다 하더니 안보내주는 허브몰!;;
머가 그리 바쁜지..보냈는지 아닌지도 제대로 체크고 안하고..보냈다고 했건만 오지 않기에 열심히 재촉을 하였더니 '그게 왜 안갔는지 모르겠네요;;'라면서 이번에 새로 보내주시더군요.
접시도 있겠다 팬북도 있겠다..받기만 하면 감사~라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배송지 확인을 해보니 허거걱~~
주소가 집으로 되어있는것 아닙니까!;;
항상 학교로 받았건만..주문도 학교로 했건만 대체 왜 받는곳이 집이란 말인가요 ㅠㅡㅠ
더구나 확인했을때는 이미 서울에서 광주까지 도착해서 서광주 우체국까지 가버렸다는 이야기..
놀라 부랴부랴 우체국에 전화하니 "이미 들고 나갔는데요?"라더군요;;
중간에 채기 위해 택배 아저씨 전화를 따서 부지런히 전화를 했지요.
연말이라 아저씨 바쁘시더군요.
간신히 통화하여 학교로 보내주세요~했더니 거기는 자기 구역이 아니라고 안된대요 ㅠㅡㅠ
결국 집근처 사는 같은 과 언니의 주소로 받아서 그집에 이틀 묵었다가, 오늘 밤에 살금살금 들고 들어왔습니다.[헉헉;;]
북별 받기 참 힘드네요;;
어쨌든 드디어 제손안에 들어왔습니다!ㅠㅡㅠ 아 감격..
접시가 생각보다 쪼꼬만하긴 하지만 이쁘게 나왔고~~(근데 직경 9인치 아니었나요? 이거 한뼘짜리;; 거의 비슷한가;)
아직 다른건 뜯어보지도 못했지만, 받았다는거 하나만으로 정말 기쁩니다.
어디다 숨겨야할지 모르지만;; 부디 화형식만 면하려무나;;
이제 둘둘 말아 숨겨놓은 표지들을 펴서 옷을 입힐 일만 남았네요>.< 아 행복~~
모두들 좋은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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