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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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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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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취해 있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다.
어깨를 짓눌러 그대를 아래로 구부리게 하는
시간의 끔찍한 짐을 느끼지 않으려면
노상 취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술에건, 시에건, 미덕에건 당신 뜻대로
취하시오. "
(보들레르)
지난번 정팅이후 처음 들어와 보니 린님 글도 올라와 있고...
그리고 안들어 온 사이 린월드에 입성하신 분들이 늘었군요.
새로운 님들 반갑고 축하합니다.
바쁘게 지내는데 바쁘게 지내는 만큼 제대로 하고 있는게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하루에 계획한일을 100% 다 진척시킨 날이 그리 많지가 않네요.
설 지난 이후부터는 일기같은 일지를 쓰고 있습니다.
내 하루의 행적이 어떻게 되는지....
목표는 8시간 자고, 8시간 일하고, 8시간은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럴려고 하는데
하~ 그것이 그리 녹녹치가 않은 거 있지요.
연말은 연말이라 바쁘고 연초는 연초라 바쁘고 그러고 보니 한적한 날이 별로 없더라구요.
하루하루 곱씹으며 살려고 그러는데 게으름 탓도 분명히 많고...
또 하루하루를 관성에 찌들어 사는 듯한 생각도 들고.
얼마전에 위의 보들레르의 문구를 읽고 얼마나 자극이 되던지...
그리 한번 살아볼려고 용쓰고 있는 중입니다.
좀더 어렸을때는 무엇인가에 열정적이게 취해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는것이 어려움과 부담, 책임으로 다가오며 많이 위축되고 몸사리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게 시간과 함께 기성세대가 되어가는 것이겠지요.
어렸을적에 감각을 되살려 볼까 합니다.
정말 열정으로 취해있을 적의 기억과 감각을,
그래서 다시금 취해서 행복한 의지로운 삶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열정에 싸여있는 사람의 에너지는 옆에 있는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하고 자극을 주더군요.
올해는 술이 없이도 충분히 취해볼까 합니다.
다시 5월 신작 공연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신작 공연에 듬뿍 취해볼까 합니다.
자주 흔적 남기도록 애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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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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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님은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것으로 보이는걸요. 5월 공연 연습 중에라도 자주 와서 이야기 나누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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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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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자신과의 약속에서 지면 안되어요~! 신작은 어떤 작품인지 궁금합니다. 꼭 알려주시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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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노 |
[200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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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째 금주중, 신작은 외국인 즉 이주노동자의 사랑이야기가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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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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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열정으로 가득차 있던 소서노님 아시던가요.. 지금은 단지 지쳐있는것뿐 아닐런지.. 소서노님이 그러시며 저는 죽어야해요..ㅠㅠ 일상에 찌들어서 열정은 찾아볼수도 없이..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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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 |
[2003/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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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순간 왠지 팍! 멋져요! 열심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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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3/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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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취해 산다는건 어떤 기분일까요? ^^ 보면 늘 바쁘신 소서노님. 건강 조심하시면서 작품 준비 잘하세요~ 언제고 꼭 소서노님의 무대를 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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