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전용 게시판

린월드는 완전개방 팬클럽이긴 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어요.
먼저 '가입인사' 카테고리를 선택해서 자기소개를 해야 회원자격이 주어집니다.
원하는 닉네임을 정한후 이름검색을 해서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 <북해의 별> 팬북 질문 & 답변 게시판 ★
(린월드 회원이라면 무조건 클릭하세요~!!)

5471

219


	Category

	잡 담 (5081)

	제안&토론 (83)

	가입인사 (214)

	정 보 (91)

View Articles

Name


	코스모스

Subject

많이 늦어진 한국행&번개후기

님들 안녕하시죠. 제가 좀 동작이 느린데가 있어서 이제서야 보고를
드리게 되는군요.
그야말로 갑작스런 한국행에 린월드 가족분들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머리속이 온통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서울에 떨어진 건 7일 저녁이었어요. 동생하고 한참 수다를 떨며 짐을 풀고
있는데 전화가 왔답니다. 친구들에게 연락안한 탓에 누가 날 찾나하고 일순
의아해 하다가 혹시나 해서 받아보니 메디나님이셨어요.
저를 위해 또 한번의 벙개날을 잡아주셨더군요. 너무 기뻤답니다.
염치없이 두 아이들을 이끌고 메디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갔었더랬어요.
메디나님, 메디나 언니...처음 만나는 데도 무척이나 친근감 있는 분이
셨어요.마치 친언니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비요른 님의 설명이 하나도 틀리지
않아요.
게다가 먼저오신 오브낭님, 상냥한 옆집언니같아 그 또한 정이 안 붙을 수 없는
분이셨구요. 두 딸 메구미와 유미를 너무 이뻐해 주셨어요.
얼떨떨해 있는 저 못지않게 두 딸들도 첨엔 새침해 있다가 메디나님의 어여쁜
따님과 (이름이 왜 생각이 안날까...으으윽)나중에 오신 무스탕님의 두 왕자님
지성정성과  금새 어울리더군요.
역시 아이들은아이들끼리 통하나 봐요.  무스탕님,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젊고 이쁘신 분이셔요. 절대로 초등학교 학부형으로 안 보일 정도로....
제 개인적 소견일지도모르지만.
그리고 우리의 여왕님 비파녀, 너무도 그 이름에 손상이 없는 참하고 어여쁘신
분이시랍니다.
마지막으로 여와님. 처음 만난 제게 만화가 가득 담긴 CD를 주셨어요. 감격!
집에와서 넣어보니 첨엔 안 떠서 얼마나 놀랐는지...컴맹인 저로서는 첨엔
무슨 일인지 모르다가 혹시나 해서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고 실행하니까
쫘악 뜨더군요. 여와님 너무너무 고마워요. 두고두고 볼께요. (담에 또..으흐흐)

메디나님이 정성껏 만들어 주신 쫄면과 김밥, 무스탕님과 여와님이 사 오신 떡
과 만두를 먹으며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오브낭님이 올리신 번개 후기를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버스타는 곳까지 바래다주신 오브낭님, 너무도 고마워요.
그리고 집에 잘 도착했느냐고 전화까지 해주신 메디나언니,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그 다음날 전 오후에 아이들을 맡겨놓고 오브낭님이 가르쳐주신 홍대입구의
만화 마트에 갔었답니다. 찾느라고 혼 났지만..나의 최후의 목표인 만화를
사기위해..으흐흐
김 혜린님의 작품은 역시 불의 검 애장판이 많이 싸어 있더군요. 대원판을 산 지
얼마 안되는 지라 애장판은사고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눈을 감아버렸어요.
(맞아죽을껄...) 인터넷으로 살때품절되어서 구입하지 못했던 불의 검 10권과
유시진, 강경옥등등의 작품을 샀답니다. 무거워서 혼났지만 ...
없는 시간 쪼개서 시집간 언니가 사는 전라도 부안이란 곳도 다녀왔구요.
그런대로 외화낭비는 아니었던 한국행이었던것 같았습니다.
정팅때 님들과의 대화가 더욱 기다려 지네요.

메디나

[2003/01/13]

짧은 시간에 왔다간 한국행이라 더 바쁘셨을 듯.... 코스모스님이야말로 처음 뵌 분 답지않게 포근하고 상냥한 분이셨어요. 덕분에 우리도 즐거웠답니다. 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