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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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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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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반짝거리고.. 오래간만에 바람도 덜 차가운..
그런 멋진날인데...
하필 오늘이 12월2일일게 뭐랍니까..
외박을 다녀왔어요.(기숙사 학교이거든요..;)
수능치고나서 짐싸들고 나갔던 친구들도 모두모두 들어왔죠..
오늘은 12월 2일..
역사적인.. 성적표 받는 날이었으니까요...ㅜㅠ
가채점 다 해보고.. 우울한거는 이미 다 떨쳐버린줄 알았는데..
이름하고 수험번호, 그리고 숫자들이 찍혀나온 그 종이를 보니까
왜그렇게 웃음이 나오던지..
이제 전국의 시험친 고3들이.. 그 숫자로 평가를 받게 될거라는 그런 생각을 하니까..
계속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무슨 죄수번호도 아니고..
앞으로 한달..길면 두달까지.. 어쩌면 평생동안 저를 따라다닐 이 숫자를 보면서..
하루만.. 더 우울해볼래요..푸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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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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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햇볓을 쬐세요. 겨울의 우울증은 햇볓이 약이라는군요. 글고.. 지금 레테님이 처하신 수험생이라는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당연하리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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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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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세월이 흘러서 조금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그럴수 밖에 없었겠지..' 할때가 있을거에요 ^^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어요. 얼렁 우울모드 버리시고 행복모드로 돌아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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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
[2002/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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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더 우울해하시고 꼬옥 즐거워지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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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이 |
[2002/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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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따라다닐 것 가죠, 그 숫자? 시간이 조금만 흘러 보세요. 그것과는 상관 없이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테니...(초등학교 반창회나 지금 여고 동창회를 가면 더욱 그런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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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몬 |
[2002/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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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딱 우울해하시고 내일부터는 꼬옥 기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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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 |
[2002/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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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하루만, 딱 하루만 실컷 우울해 하시고요.내일부터는 햇볕쬐고 산책하고 가벼운 체조도 하고,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사실도 되새기고 그래보세요. 힘내요,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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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2/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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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딱 하루만 우울해 하세요.. 근데.. 내가 그 자리면 남들은 더 못하다라는 생각하셔야하는거 아시죠?제 잘난 맛에 사는게 세상이니 그런 생각도 필요하죠..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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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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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에 연연해하지 말라고 해도 지금은 다 뜬금없는 소리로 들릴터이니... 전 되려 맘껏 우울해하시라고 얘기해드릴래요. 또 언제 그깟 점수때문에 가슴이 철렁해 보겠습니까. 핫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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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2002/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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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기운내셔요 레테님 지금은 괜찮으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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