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나 요란하게 포장을 하기 위해 요리 뜸을 드리는 건지...
오늘도 주문 확인난에 들어갔다가 '배송 준비 중~'이란 문고에 한숨만 쉬고 나왔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색은... 자주색, 꽃분홍.... 하지만 이제는 친해져야 할 거 같네요. 싫은 색이라도 좋으니, 얼른 책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월요일부터 열심히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으니, 살랑이는 봄 바람에 몸만 책상 앞에 붙어있는 요즘입니다. 세월이 얼굴을 두껍게 만드는지라... 독촉 전화가 와도 '네네' 대답만 잘하고 열심히 딴 짓에 몰두합니다. 사실은 열흘전 시작한 금연으로 인해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도 핑계 아니면 핑계입니다.
며칠전 '슬기둥' 공연을 보았습니다. 공연 중 '고구려의 혼'이라는 곡이 있었는데요, 음악을 들으며 불의 검이 생각났습니다. 말발굽 소리 같기도 하고, 달금질 소리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불의 검까지 사야 할 듯 합니다. 뒤권 애장판이 나오면 한꺼번에 구입하려 했는데, 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덧> 화라가 대잔치... 는 어찌할까... 모르겠습니다. 사실 뻘춤할 거 같아서요. 근데 메뉴를 보면 침이 꿀꺽~ 특히 '아주 매운 떡볶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