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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저희집은 책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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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입니다~

아.. 상당히 많이 적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홀라당 날라가버려서
유체이탈을 해버렸습니다.. 재로변해버린 저의 정신을 다시 후..-_-y~
린월드야 이전부터 드나들던 곳이었구요..
혜린님작품은.. 제가 본건 다 좋아해요..장편 3편밖엔 못봤지만.
린님은 정말 부러울정도의 글 솜씨도 가지고 계시죠..
글도 좋아해요..
혜린님 작품은 비천무, 불의검은 물론 대원판단행본과 애장판.. 그리고 테르미도르는 한정판으로 가지고 있지요. 린님의 친필사인과 함께! (두둥~)
생일은 (양력) 1984 5월 12일이구요..
84지만 2학년이랍니다.. 민증생일과 다르거든요..
집은 부산의 섬이지만...학교는 대구에 있답니다..
국방의 의무를 짊어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의 남아.....-_-..인지라
군대가기 싫어 쿨찌럭..
군대관련 일이 잘 풀린다면 내년 4-5월달에 갈것같네요..
그 전에 불의 검 완결을 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긴 하지만.. 알 수 없고.

제가 고2때 비천무를 봤으니까 4년차인가요..
린님의 만화를 좋아한것이..
아마도 몇 안되는 남성광팬의 한사람일거라고 생각되는데..

게시판을 둘러보니 단체 티도 있었고 MT도 있었네요..
물론 MT는 마시고 토하고의 약자겠지요..? -_-?
아닌가..

무척 아쉽네요.. 있는거 자체를 몰랐으니.

혜린님에 관해서 학교 레포트로 제출하는것이 이번이 2번째네요..
저번엔 근래의 사회문제를 쓰라는 주제로 만화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안..
이렇게 쓰면서 혜린님 만화를 끌어와서 썼었고..
이번엔 '현대한국의 민속'이라는 과목에서
민속이란, 과거의 원형보존적인 측면만이 민속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있는 그 모습이 참다운 민속이라는 주제하에서
현재의 문화라 불리는 영역, 그 흐름의 흐름이란것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를 잠시 끄적이고 입지요.
그 흐름이 어떠한가.. 이 문화의 흐름은 과거의 남성중심의 거대담론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논의에서 벗어나서 실제로 역사상 기록되어 있지않는, 절대다수의 기록되지 않았던 부분 즉 민중으로 그 표현영역이 옮아가고 있다.
이렇게 문두를 써나가면서..
혜린님의 만화중에 인상적인 구절이 있어서..
분명, 혜린님의 만화안에 있는 역사관, 민중관이란것이 형민우의 태왕북벌기에 보이는 '강자가 모든것을 결정한다'라는 역사관이 자하랑이 명태조를 만나서 대담하는 장면이라든지, 불의 검의 캐릭터소개글 혹은 그 인물들이 백성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것과는 분명한 대치점을 보이고 있다는것이 생각이나서..
또한 그것이 김혜린의 만화에서만 보이는 이른바 찻잔속의 태풍이 아니라 근래의 <다모> <황산벌> <스캔들> <대장금>에서 등과 같이 그 표현영역의 달라짐의 괘를 같이 하고 있다..
이렇게 끄적거릴 생각인데..

여러가지 자료조사차 기웃기웃거리다 가입인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려..

에고.. 또 잡설이 길어지고 말았습니다.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저의 손이 더욱 무뎌지고 있군요.

린월드에 들리시는 모든 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이만 물러갑니다~

샤뜨

[2003/11/03]

안녕하세요~ 긴 가입인사네요...^^ 앞으로 자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