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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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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누구나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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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령받아 간 학교,
6학년을 담임맡아, 한달이 지나가네요.
한달이 어찌나 긴지, 별의 별 일을 다 겪어버린 한 달입니다.
도시치고는 학급수는 작은 편인데, 학교에서 하는 연구 사업이 많아서
어리버리한 저는 매일매일 일거리속에 파묻혀
신규인 주제에 애들 자습시켜놓고 일처리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3월내내 저녁8시, 9시 이전에 퇴근한 적이 없습니다.
토요일도 6시 퇴근이 아주 일상화되어 버렸구요.. ^^;;;
오늘은 학급임원수련회까지 따라갔다 오느라 조금은 피곤하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이들이 참 착하고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잘해주지 못하는게 늘 미안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는가를 고민했을 뿐,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았던 저로서는 요즘엔 어떻게 하면 수업준비를 잘해가서 요령있게 수업을 할까..를 고민하고 있으니........ 쩝... -_-;;;;
하리님께서도 도움말씀 많이 주셔서 큰 힘이 되었고
주변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어서 지치지 않고 열심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생각처럼 쉽다면야, 이 세상이 무슨 보람이 있을까요.
그래도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착한 친구들이 우리반이 되었으니
너무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님들도, 어디에서나, 힘든 일 많으시겠지만 그 이면엔 항상 기쁘고 좋은 일들이 함께 하길 바랄께요.
우리 모두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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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4/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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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피곤한 3월 보내고 계시군요. 어디 학교시냐고요~?! ㅎㅅ초등학교 아니신가요? 그 학교가 한 학년당 4개반이죠. 도시치고 학급수 정말 조촐하죠 ^^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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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4/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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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초인데다가 첫해라서 더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열심히, 기운차게 파이팅! 하시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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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리 |
[2004/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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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무스탕님.. 어찌 그리도 상세히 아시는건가요... -_-;;; (긴장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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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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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님 정말 ㅎㅅ초등학교세요?! 정말 그렇담 한번 찾아뵈야 겠네요~ 음하하.. 제가 산본댁 아닙니까!! (긴장하지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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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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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감 잡은듯..(씨익~) 나무나라 군주시군요. 이제 설리님께는 조신모드로 돌아서야 할듯.. (제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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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오 |
[200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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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와 같은 날에 사회생활을 시작하셨군요. 저도 3/2에 첫출근 했는데... ^^ 처음 2주는 매일매일 졸면서 고생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습니다. 힘들어도 화이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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