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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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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있다는 것이 '희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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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트는 생활의 질을 높이기보다 삶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스코트는 이렇게 말했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어떤 행위를 하느냐가 인생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단지 생활하고 소유하는 것은 장애물이 될 수도 있고 짐일 수도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다."
/ 헬렌 니어링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중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인간'이란 것입니다.
이 모든 담론은 '인간'을 어떻게 구체화시키고 규정하고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그 간격이 존재하겠지요. 저는 '인간'을 규정하는 가장 작은 요건으로 '상식'을
말하고 싶습니다. 푸하하하하하.. 이건 사실 요즘 헌재똘마니 할아버지들의
관습적??이 아니고... 사회적 역사적 과정에서 쌓여온 '상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내가 가진 것이고 "상식'도 내가 가진것이라고 한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고 한 러시아의
시인도 있지만 달리 애국심이 있지도 않은 나같은 사람은 왜 슬픔과 노여움에
갇혀있을까 생각해보니 ..... 그게 문제였던 것입니다.
내가 가진 유일한 것인 "인간"과 "상식"에 이 사회가 이 국가가 위협을 주기 때문입니다.
역시 멍청한 생각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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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 |
[2004/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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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한 관습은... 인습이겠지요.. 관습을 그리 해석하다니..상대적인 것을 절대화시키다니..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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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 |
[2004/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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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님의 글 제목을 보니 대학때 읽었던 책 제목이 생각나네요.. "희망에 반하여 희망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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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4/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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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도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면 큰일나죠. '국가'라는 것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한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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