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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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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상은 흘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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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텔레비젼을 보았어요
한 체널은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속 방송을 하구요
한 채널은 알뜰살뜰 자린고비가족들을 방송하더군요
기분이 참 묘하데요...
삼풍백화점.성수대교.대구지하철.....등등
너무나 엄청난 사건 미국 9.11테러사건등등
직접 그 사건의 당사자나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힘들고 억울하고
참담하고 견디기 힘든 고통인데
다른 한 쪽에서는 그래서 즐겁게 살아보자고 하니까요...
한쪽에서는 가슴이 무너지고 쓰러져도
그래도 다시 일어서야하겠죠
제가 이번에 불의검 애장판 5권까지 샀는데요
에벤키족장 무타의 말이 생각이납니다
멀쩡한 얼굴로...
사실은 미친 채로...
일생을
그리 살겠지.
난 그것이
두렵고
슬프다...
휴~
어떤일이든지 자기가 겪어보지 않은 일에 이렇게 저렇게
단순히 말을 할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도 ...
그래도...
살아야 합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살더라도...
대구지하철 사망자님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부상자님들 회복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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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wa |
[2003/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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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건이 있을 때면 전 확률이란거 참 우습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고날 확률이 5%면 뭘하고 50%면 뭘하겠어요. 나에게 닥치면 100%인것을...참 우울한 하루하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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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wa |
[2003/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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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열심히 살아가야겠지요. 부상당하신 분들 빠른 쾌유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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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3/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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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아니될 일이지만, 겪지않았다고 너무 조심스러워하는 것도 지나친 우려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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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3/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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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맨날 싸우냐, 다치면 아프잖냐는 시에르의 말에 너희들을 위해서라는 유리핀의 대답처럼 더 낳은 내일을 만들려고 노력하면서 사는거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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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3/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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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지하철을 애용해서..-솔직히 지하철 안타구 학교 가는 법을 몰라요.ㅠㅠ-혹여 서울에서두 그런 사고가 나면 어쩌나...라구 걱정되요..부상당하신 분들은 제발 쾌유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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