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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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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나를 슬프게 하는 웨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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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를 했습니다.
첨엔, 그냥 머리끝만 다듬을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머리숱이 적다보니... 머리끝을 조금만 잘라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빈곤하고 추워보이는 머리형이더군요.
그래서, 파마를 하기로 했습니다.
장장 4년만에 말입니다...
롤 스트레이트로 해달라고 할까 하다가... 그래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에...
전, 전 단지 '약간의 웨이브'만 넣어달라고 했을 뿐입니다...
아주 아주 '약간의 웨이브'말입니다...
모든 기구를 풀고, 미장원 언니가 정성껏 드라이를 해줬을 때
전 속으로 외쳤습니다.
'그래, 이거야!!!'
참, 예쁜 머리형이 나왔거든요...
그러나 이튿날인 휴일...
밖에 외출할 일이 없기에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고 드라이를 하지 않은채 그냥 있었습니다...
수건으로 머리 물기를 탁탁 털어낼 때부터,
저의 언니 눈빛이 자꾸 심상치않았습니다...
이윽고 머리가 다 말랐다고 생각한 시간,
저의 언니가 참던 웃음을 와르르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를 했습니다...
'oo아, 니 머리형, 마이클 잭슨같아.
지금 말고, 걔 어렸을 때 잭슨파이브로 데뷔했을 때... ㅋ ㅑ ㅋ ㅑ ㅋ ㅑ '
......전, 지금, 하루에도 몇번씩 투페이스와 젤과 무스와 스프레이 등등을 번갈아 뿌려대며, 자꾸만 중력을 무시하고 뻗어나가는 머리를 끄잡아댕기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애애애애애애애앵...ㅠ.ㅠ
p.s 마이클 잭슨의 잭슨 파이브 시절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찾아서 보세요...
아님... 호텔 아프리카에 나오는 엘비스 화상 사건에 나오는 것을 참고하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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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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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 그게 뭐죠? 저도 cut말고 그 이상 해본게 지성이 낳고나서니까.. 엘비스 화상이라.. ^^ 머리는 금방 자라요. 너무 낙담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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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디 |
[2002/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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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바탕이 이쁘시니 상관 없을듯..(뵙진 못했지만 ^^;;) 빠마란게 워낙에 하고나서 한달은 어색하잖아요~ 금방 괜찮아지실거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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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쿨리여쿨리 |
[2002/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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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저도 파마라는 것을 한번 해볼까~하고 생각중이었는데 무사파님의 비보를 듣고나니... 좀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그래도 무사파님이라면 잘 소화하실거라고 생각하느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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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2002/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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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신디님 감사함돠...ㅠ.ㅠ 참, 유부초밥 만들어오신다구요? 저, 그날 굶고 갑니다 홍홍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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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2/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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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장원에 가서 파마가 잘못됐으니 풀어달라고 그러세요..물론,공짜로..마이클잭슨 머리는 너무 심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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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꽃아리하 |
[2002/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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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빈곤하고 추워보이는 머리라...제가 그렇죠..ㅡ.ㅜ...머리칼 얇아서 파마도 안먹구요...미장원 언니가 염색도 하지 않는게 도와주는 거래요..우잉..것도 한 번밖에 안했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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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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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머리 파마는 조심해야해요.. 훗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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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2/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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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은 세팅파마를 많이 하지않나요? 그건 그 나마 괜찮던데... 물론 다 마르기전에 캔디의 이(일?)라이자 머리모양으로 계속 꼬아야한다는 불편이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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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이 |
[2002/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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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쨰요? (푸하하) 걱정이 되는데도 화상사건의 엘비스가 자꾸 생각나서 웃음을 참을수가 없어요. 힘내세요. 머리는 이순간에도 계속 자라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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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이 |
[2002/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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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슨 머린지 잘 상상이 안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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