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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하루 두 번이나 글을 올리다니!
제가 아무래도 좀 봄을 타나 봅니다^^
특히 봄밤을요~~~~
지금 전 크레몬님♡과 함께 캔맥주로 축배를 들면서
북별을 읽고,,,가 아니라
책장을 조립 중입니다~~
오전에 온 책장 한구석에 두었다가
밤 11시가 넘어서야 "음, 그럼 한번 조립해 볼까?"
그래서 30분에 캔맥주 하나 꺼내 두고 시작했는데
10분만에 책장 하나를 완성했지요~~
제게 순돌이 아빠 같은 구석이 있는지;;
아주 예전부터 도배도 하고
전선 끌어다가 전등도 설치하고
이삼 년 전에는 언니집 타일도 언니와 함께 시공을!
을지로 도기상가 휘저어 타일과 접착제 구입,
바라바리 실어다가 한나절 품을 팔았지요.
베란다와 현관 바닥은 아직도 우리가 붙인 타일들로 빛을 발한답니다.
그때 우리 자매 왈, 이젠 집만 지으면 되겠구나!
독립한 후 책장 부족 사태에(이중 꽂기를 가능한 피하고자~)
작은 책장을 자꾸 사들이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어버버버,,, 했는데
어느새 능숙한 솜씨^^를 자랑하는군요...
게다가 매번 무거운 책장 번쩍 들어서 이층으로 올리는 기염까지!
그러나 제게 치명적인 약점 ㅠㅠ 바로 기계치...
지금 당장 복합기를 하나 사야 하는데
설치할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느니;;;
아, 신은 모든 걸 다 허락하지는 않는 모양이군요!
마저 하나 조립하러 가야겠습니다.
이 두 개가 있으면 당분간 만화책 꽂는 데 지장이 없겠지요~
북별에 푹 빠지는 좋은 주말 보내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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