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랜만에 차를 몰고 학교에 출근했습니다. (오늘 일직이었거든요..)
학교에 거의 다 도착한 참인데 앞에 있던 차가 좌회전하려 차를 세우는 걸
제가 멍한 정신으로 가다가 미처 속도를 다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뒤를 "꿍" 하고 들이받아버렸습니다. ;ㅁ;
화들짝 놀라서 내려서 죄송타 말씀드리고 다치신 덴 없냐고 여쭤보았지요.
앞 차엔 두분이 타고 계셨는데 한분은 괜찮으시다고 하셨지만
나머지 한분이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더군요.
(그분 마침 다리도 깁스하신 분이었습니다. ㅜ.ㅡ)
뭐, 앞 차는 뒷범퍼가 살짝 내려앉았고 제 차는 멀쩡하더군요...
그래서 현장에서 황망히 전화번호 드리고, 학교에 가선 눈코뜰새 없이 일하다가
퇴근해서 운전자 분을 다시 만나뵙고 대충 일처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래도 운이 좋았는지 다행히 좋은 분들을 만나 별 탈 없이 무난히 끝난 것 같습니다.
(비록 내년부터 보험료 할증이 붙긴 하겠지만.... 흙..)
그래도 크게 다친 사람 없이 끝나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올해는 이걸로 액땜한 셈 쳐야죠 뭐... ^^a
그러고 보니 이곳에 들어와서 가입인사 후 올리는 첫 글이 액땜글이로군요.
좋은 징조라고 봐야겠지요? ~_~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 항상 차조심하시고 운전조심하시길! ^_^
그런 의미에서 올리는 귀여운 헬로키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