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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지하보도 갤러리에서 진행중인 "마노 전시회" 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광화문 지하도에 갤러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죠.
"마노" 라는 클럽의 여섯분의 만화가가 여는 전시회였는데요..
혹시 '국제강한연구소' 라는 책을 보신 분은 아실지 모르겠네요. 이 책이 마노에서
나온 책이거든요.
다소 충격적인 그림도 있었고 재미있기도 했고..
마노에 소속된 작가는 이향우,변병준,최인선,아이완,문흥미, 한 분은 지금 생각이
나질 않네요.
아주아주 오랜만에 보는 전시회였어요. 문화 생활도 방학한지 오래라..얼마전에 그나마
표 얻어서 "맘마미아" 보고 이번 전시회 다녀온게 근자 문화생활의 전부랍니다.
광화문 근처 지나가시는 분들 전시회 잠깐 가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담한 전시회라 돌아보는데 시간도 많이 안걸리더라구요. 당황스럽게도 상당히
충격적인 전시물 앞에 "초등학생" 들이 바글바글 했는데, 만화도 보는 연령층이 있다는걸
대한민국 많은 부모님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하던 찰나!
걸려있는 전시물을 마구 뒤흔드는 '초딩' 이 하나 있었습니다. 스텝 여자분이 놀라셔서
학생 제제 들어갔죠.휴~화도나고..안타깝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주위 많은 분들이 이젠 밤에는 시원하다 하시는데 전 여전히 더위에 시달려 새벽에
두어번씩은 깹니다. 자체 발열 최고인 오메가는 여름이 괴롭습니다.
더위 끝까지 모두 건강하게 이기시길 바랄게요.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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