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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공연을 보기 위해서 사전에 얼마나 치밀한 계획이 필요했었는지...
지난번 수요일 낮 공연을 다녀온것을 신랑은 모릅니다.
어제 본 공연이 처음인줄 알고 있죠 ^^;;
그래서 모든것이 첫 경험인양 내숭 떨고 집을 출발 했지요..
국립극장에 도착해서 메다니님도 뵙고, 케이님도 뵙고, 제이님도 뵙고, 비님도 뵙고..
제이님이랑 비님은 어제 첨 뵈었어요.
만나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아아아~~~ *^^*
메디나님이랑 같이오신 친구분이랑 나란히 앉아서 공연을 봤습니다.
금단아라 + 민철아사랑은 다른 맛의 소정아라+태경아사를 감상했습니다.
역시나 눈물은 계속 나왔고 알게 모르게 쬐끔씩 바뀐 무대는 즐거웠습니다.
옆에 계셨던 메디나언니는 얼마나 우시는 제대로 봤을까 궁금할 정도.. ^^;
언니도 저와 같은 증상에 시달리시더군요.
어제 소정아라+태경아사를 봤으니 금단아라와 민철아사가 보고 싶다고.. ㅎㅎㅎ
자자.. 방법을 찾아보시라구요~ ^__^
공연이 끝나고 다시 비님이랑 제이님을 잠깐씩 만나서 잘 가시라고 인사 나누고
쬐끔 서성이고 있는데 혜린님이 레이더에 포착이 되었습니다!!!
어째 더 마르셨는지 가슴이 아팠어요... ㅠ.ㅠ
피곤하실 혜린님 생각은 안하고 덥썩 붙잡고 싸인해 주세요~~ 하고 프로그램북을 내밀고,
사진 찍어요~~ 하고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사진 찍고...
갑자기 만나서 반가운 맘이 너무 앞서서서 혜린님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죄송해요오오....
매일 오시냐고 물어보니 매일은 힘들고 막공때는 오신다는군요.
수고한 배우들, 스텝들 박수쳐줘야지 않겠나고 말씀하셨으니까요 ^^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주중에도 몇 번은 찾지 않으실까 싶네요.
막공때 커튼콜 할때 원작자 혜린님의 무대인사도 있었으면 하네요.
아.. 어제 저녁 10시가 넘어서 아리랑티비에서 불의검 뮤지컬을 해 줬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 4시에 재방송이 있다고 하더군요.
편집이 아닌 무대 전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늘 1부를 재방송 하고 다음주 토요일, 22일 저녁에 2부를 해준다고 합니다.
무대로 보는 것과 티비로 보는게 당연히 느낌이 틀리겠지만
그래도 여건이 안되서 무대를 못 보시는 분들 이번에 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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