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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
9월 중순이 다 되도록 한여름에 맞먹는 뙤약볕이 내리더니, 드디어 오늘 낮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어구구구구........ 시원해라..........
뭐, 비 오는 덕에 잠깐 저기압이 되긴 했습니다만, 너무 더워서 '하늘님, 제발 소나기 좀 내려 주십시오.' 하고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었죠.
기왕 내려오는 김에 계속 죽죽 내려왔으면, 싶었지만...........[저녁때 되니까 또 개었습니다; 군데 군데 먹구름 끼고 습한 공기가 대지에 깔린 채로.]
뭐, 그래도 한 번은 쏟아졌으니, 하루 이틀은 열기도 잠시 꺾이겠지요.
#2.
비는 왔으니 되었고........
그간 발길이 또 좀 뜸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도 있고, 학업 문제도 있고, 뭐 이러구러 하여 그간 눈팅만 하며 지냈습니다;
모두들 큰 변고 없이 잘 계시는 듯 하여 기쁩니다.
아, 참, 메디나님은 아니시죠...;;;
큰일 치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부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메디나님을 비롯한 린월드의 며느님들 모두 큰 사고 없이, 고생 없이 즐거운 추석 되시고, 다른 린월드 여러분들도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그 시간에 저는 집안 청소하고 혼자 영화관에 있을 가능성이 좀 있군요;[몇 아는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좀 나아지려나...]
#3.
뭐, 미국식 추석[추수감사절;]을 맞으려면 두어 달 더 기다려야 하고.
이런 저런 음식이나 요리 사이트 같은 데를 들락거리다 보면, 저도 친한 사람들, 아는 사람들 초대해서 맛난 음식 차려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혼자 사는 게 아니라서 불가능이지만............
이번 겨울에 약 한달 간 한국에 가면 친구들 집으로 불러서 이런 저런 맛난 음식 해 주고, 엄니와도 한 상 차려서 맛나게 먹고, 그러는 상상[이라 쓰고, 망ㅡ_ㅡ상이라 읽습니다;]을 가아끔 합니다.
아, 린월드 송년회에도 참석하고, 미국 오기 전에 날 한 번 잡아다 린월드 분들 몇 분이라도 저희 집으로 초대해서 맛난 음식 차려 먹는 상상도 가아끔 하지요. 거기에 선생님도 계시면 더욱 좋고요.[선생님 납심은 당연한 일!]
그러려면 이번 학기에도 좋은 성적이 나와야.......;;;;;;;;
뭐, 그런저런 궁ㅡ_ㅡ상도 떨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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