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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가지는 못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신 거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제 유부녀의 길에 투신(?)하신 샤뜨님에게 축하하는 의미로(?)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게 있군요~~
이것은... 아마도 역시, 유부녀 유부남 이외에는 모르는 세계(?)의 글일 겁니다.
에.. 그러니까...
일단 제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자면... (미성년자는 잘 들으세요)
어느날 밤이었지요...
그때가 결혼한지 한 3달쯤? 됐을 겁니다.
그날 저는 아무런 불편없이 아주 자알~ 자고 있었습니다.
전 평소에 한번 잠이 들면 아침까지 아주 푹 잠드는 타입입니다.
중간에 깨거나 하면 밤새 한 잠도 못잔 것 처럼 피곤하지요.
그런데 제가 갑자기 밤에 깨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깨버렸습니다. (희안하게도)
그런데 눈을 뜬 순간!
저는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습니다!
바로 제 옆에 웬 남자가 누워서 자고 있었던 겁니다!
허거거거ㄱ~~~~~~~~~~~~~~~~~~!!!!!!!!!!!!!!!!!!!
마음 속으로 비명을 지른 후... 5초 경과.
'아... 나 결혼했지, 참. 휴우우~~~'
(물론 그 남자는 우리 남편이었던 것입니다...)
근데, 이 얘기를 나중에 남편한테 했더니 우리 남편도 그러더군요.
"나도 밤에 자다가 새벽에 눈떴는데 누가 옆에 있어서 깜짝 놀랐었어..."
(물론 그 여자는 바로 접니다)
이렇듯이... 결혼하면... 지금까지와는 많은 것이 달라진다...
뭐, 이런 얘기죠.
우헤헤헤~~~~~~~~~~~~~ (이상한 상상한 사람들, 반성하세요, 떼찌!떼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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