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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전철을 탔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자리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제 앞 사람이 일어 났습니다. 반가운 맘에 후딱 앉으려 했는데 어떤 여자분이
배가 나온게 보였습니다.(!) 흰색 블라우스에 치마를 입었는데 언듯 보기에도 저보다 더 나온듯 보여 자리를 양보 했답니다...어여 앉으시라고...그러나...일행인 듯한 젋은 여자분이랑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를 쳐다 보더라구요...한번 더 권하려는 찰라 어떤 아줌마가 후딱 달려와 앉아 버렸습니다...ㅡ.ㅡ...어쩔수 없이 비켜 나서 다시 서려는데 둘이 대화를 하더군요...그 '배' 나오신 분이 일행에게 말하더군요... 나한테 양보하는줄 알았어~ ㅋㅋㅋ ~~~ 옆에분이 말하길 너한테 왜 양보를 하냐?! 살쩠다고 양보하냐?! ㅎㅎㅎㅎ....... 이럴수가... 그분은 홀몸 이셨던 겁니다...ㅠㅠ
좀더 자세히 봤어야 했는데... 그냥 나나 앉을껄... ㅠㅠ... 나두 힘들었는뎅...ㅜㅜ
사실 제가 5개월이라 좀 몸이 무겁거든요~ 그래도 양보를 했건만. 정말 다음부터는 내 몸이나 챙겨야 겠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 올리면서 자랑 아닌 자랑이나 하다 갑니다.
저 둘째 가졌어요~ ^^
내년 2월에 울 쑥둥이(쑥쑥크는 귀염둥이)가 태어 날꺼 랍니다~ ㅎㅎㅎㅎ
사내 아이든 여자 아이든 건강하고 튼튼하게 태어 나길 바랍니다~
님들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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