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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왜 이런답니까?
추워서 긴팔옷에 가디건 꺼내 입은게 며칠전인데 어제부터는 더워서 반팔옷도 괴롭더군요.
어제부터 내일까지 그늘없는 넓은 곳에서 일을 하는데, 와~ 이거 정말 괴롭습니다.
들판 비젓한곳에서 슬쩍 시간이 남길래 토끼풀들을 헤치고 네잎클로버를 찾았습니다.
오! 하나 발견!!
남들이 꺽은 네잎클로버는 몇 번 봤어도 제가 찾은건 처음이기에 정말 신기했지요.
신이나서 꺽어들고 혼자서 히죽거리며 걷다가
낮은 전선줄에 머리를 부딪혀서 머리핀 장식이 떨어져 나갔어요 -_-
어우~~~~ 산지 며칠 안된건데.... ㅠ.ㅠ
화딱지가 나서 클로버 휙 던져버리고 일을 마무리하고
사무실로 들어가서 완전 마무리 하고 퇴근을 하는데
정성이 하교시간과 얼추 맞네요.
오랜만에 정성이 학교에 가서 델꼬 가야징~ 하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우회전 하다 뒷바퀴 쪽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보도블럭에 범퍼를 박았나 보다..
주차해 놓고 내려서 뒤로 돌아가 확인을 해 보니 타이어 옆구리가 찢어져 버렸어요 @_@
아아아아악~~~~~~~~~
일당 날아갔습니다... ㅠ_ㅠ
배워먹은거 써먹기나 해야겠다고 스페어 타이어를 꺼내서 자키로 받쳐놓고
타이어 볼트를 푸는데... 올라서도 풀리지가 않더군요.
아냐.. 이게 아냐.. 다른 볼트에 또 올라타도 역시 풀리지가 않습니다.
더 돌리다간 볼트 마모될거 같아 하는수 없이 보험회사에 전화했습니다 --;;
이거 정말 네잎클로버가 행운을 주는거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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