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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이네요.....
내일, 화요일에 미국 들어갑니다.
후기 올린 뒤, 거의 모습을 내비치지 않아서 죄송하옵[퍽퍽]
집에 컴터가 없는데다, 잠깐이라도 컴터 한 번 쓰려면 동네 PC방, 그것도 역앞까지 나가야 하니 귀찮아서;;;; 그냥 있었습니다.[아니, 그리고 또 돌아다녔습니다;;]
송년 모임, 참석할 기회를 주신 린월드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가장 모이기 힘든 시간에 다들 얼굴만이라도 비춰 주신 분들도 감사 드리고[찔린다;;;;;], 아무 드린 것 없이 받아가기만 한 것 같아 조금은 죄송한 마음도 있군요.[덧으로 제게 책 전해 주시려고 바쁘신 상황에서도 시간 쪼개주신 마라님, 감사(_ _*)]
짧은 일정이라도 한국 있으면서,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린월드 오프모임에 나갈 수 있었고, 친구와 함께 홍대 근처의 만화 전문매장 갔다가 엄청나게 지르고[...], 홍대 앞의, 어느 폐업하는 만화방에서 운 좋게 '겨울새 깃털하나'를 구할 수 있었고, 용산에도 다녀오고........ 뭐, 그러고 보냈습니다.[만화마트와 용산 전자상가는, 특히 게임 코너는 완전 마의 지대......(...)]
오늘은 [교수님 선물 핑계로]인사동에 갈 차례입니다.
전에 정보 게시판 보고 한 번 가 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와서는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가, 오늘 새로 오신 우이님 게시물 보고는 아차.... 하게 되더군요.
[그러고 보니, 친구 말로는 송년모임날이 코믹행사하는 날이었다고.....;ㅁ;]
뭐, 어쩔 수 없지요.....
다음 번에 한국 또 들어올 기회가 되어, 그 때에도 이런 저런 만화 관련 이벤트가 있으면 그때에는 가 볼 지도.....
좋은 추억 갖고 가게 해 주셔서, 린월드 여러분께 너무 감사 드립니다.
플스)만화마트에서 지른 건, 린님 20주년 기념 단편 모음집[조각퍼즐 포함]과 박희정님의 호텔 아프리카 애장판, 하늘은 붉은 강가 전권[퍼버버버벅]. 원래 마지막 것은 처음엔 안 사기로 했는데, 지금 보니 나름대로 역사 고증이 잘 되어 있더군요. 옛날엔 해적판으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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