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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에피소드 하나....
아래글 쓴다고 비요른의 숄 걸친 이 화면 떡 띄워놓고 있었을 때,
선배 한명이 제자리 왔다가 화면을 봤는지 갑자기 묻지 않겠습니까.
선배 : 이거 김혜린 거 아니냐?
곰돌 : 헉, 김혜린이라니욧! 선생님한테!!
선배 : 이거 이거...(생각난듯) 북해의 별....아니냐
곰돌 : 옷~ 선배도 북해의 별을 보셨단 말입니까!!
선배 : 주인공 이름도 기억하고 있는데...(라고 말씀하셨지만...입속에서만 맴도는
듯, 유리핀이라는 이름은 말못하고....) 여하튼 검은날개였잖아.
곰돌 : 원래는 대후작가의 자제였는데~어쩌구 저쩌구~
풀네임이 유리핀 조안 아우구스트 멤피스구요~ 줄여서 유리핀 멤피스여요.
선배 : 맞다맞다!
후후후~
그러면서 린월드 자랑 좀 하고, 홈페이지 주소도 알려주고 둘러보시라 했지요. ^^
역시 북해의 별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은 작품이었던게요.
고등학교때 수학선생님도(남자) 북해의 별 예찬론자셨는데,
오늘 다시 한번 확인.
80년대 학번들의 운동교본(!)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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