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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부산에서 가장 친한 친구 겸 언니가 올라와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정말 가열차게(?) 놀았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경복궁, 창덕궁 돌아보고 한강 유람선도 타고...
2박 3일 놀러오면서 왠 짐보따리는 글케나 큰지;;;
누가 보면 보따리 장사하는 줄 알 정도 큰 가방을 짊어지고
다니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토욜엔 작년부터 가보자고 노래하던 캐리비안 베이를 갔었죠.
비싼 입장료값을 위해 쉬지않고 돌아다니고 놀았더니
저녁 얻어먹기로 한 학교 동기 오빠와의 약속도 캔슬하고
둘이 모텔에서 뻗고~~
어제 오후 내려가기까지 또 돌아다녔더니...
정작 부산에서 올라온 사람보다 데리고 다녔던 제가 온 삭신이 쑤시네요;;;;
그 피곤한 와중에도 갑자기 땡기는 삘에 we6에서 "광야" 다시 보고 잠들었답니다.
어우~~ 열심히 노는 것도 힘드네요...^^;;;
이렇게 올 해 여름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갑자기 쌀쌀해져버렸어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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