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달만이군요.
장마에, 무더위에 모두들 건강하시고 무탈하십니까..??
저 웃음의 의미는??
뭐 그냥, 이런 저런 좋은 소식들을 여기서 듣기도 했고, 저도 또한 들려드리기도 하려는, 에또 지난 번에 우울한 글로 걱정시켜놓고 오랫만에 나타나기 무안해서 괜히... 기타등등입니다ㅎㅎㅎ
출산하신 창룡님 준광님, 축하드립니다. 아기가 아주 예쁘네요.
창룡님 건강하시다니 더욱 기쁘구요. 앞으로도 긴장 놓지 마시고 몸조리 더욱 열심히 하세요...
신녀님 아가를 보니 울 큰아들 어릴 때를 보는 거 같아요.. 정말 예쁘네요
불검 뮤지컬이 드디어 초읽기에 들어갔군요.
기대는 사실 많이 안 하지만, 오랫만에(2000년 만에 --> 90년대에 명성황후 본게 마지막 ^^;;;) 뮤지컬을 본다는 데 의의를 두고 보러 갈 겁니다.
다들 걱정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은 퇴원해서 잘 놀고 잘 먹고
어린이집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나오는데 둘째놈이 엄마 잘 가라고 빠이빠이를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눈물이 다 나더이다 ㅜ.ㅜ
오전 중에는 저도 아이들한테서 해방되서 좀 쉴 수 있어서 몸도 많이 나았습니다.
아이들이 아프면,
부모들은 동동거리며 어쩔 줄을 모르게 되는데,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적응하고 견디는 방식이 있는가 봅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큰 아이가 얼마나 이쁜 짓을 했는지
온 병동에 유명인사가 됐었답니다.
32개월된 녀석이 동생도 잘 챙기고, 말도 잘 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헉, 팔불출이다ㅜ.ㅜ)
큰아이 덕분에 병실 사람들이 웃고 살았더랬습니다....
부모들이 자식을 키우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어른을 키우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힘들어도, 또 아이들이 웃는 모습에 힘내서 살아가는 게 엄마라는 걸,
아이들한테서 받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훨씬 더 많고, 훨씬 더 강력하다는 것을 배우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가들 사진 올리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저도 한 장 ㅎㅎㅎ
병실에서 신인가수로 데뷔하고, 온 병동에 꽃미남 형제 연예인으로 명성을 날렸던
바로 그 모습입니다(여전히 팔불출, 헌데 어쩔 수 없습니다아~~~ ^^;;;)
더 많은 사진은 울아가들 홈페이지에서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