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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를 읽고 상상한 것
 ▷◁돌베개  | 2015·06·05 22:05 | HIT : 235 | VOTE : 23 |
『광야』단행본과『월간만화 보고』(이하 『보고』)에 실리는「광야」연재분을 읽으신 분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지만,『광야』의 주인공 가운데 한 사람인 김재우(이하 재우)는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젊은 남자다(그 점은 나와 비슷하다. 나는 그 때문에 재우를 친근하게 여긴다).

오늘, 그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문득, ‘그는 만주에서 어떤 책을 읽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나는 어쩌면 그가 루쉰(『아Q 정전』과『광인일기』와 온갖 주옥珠玉같은 글들을 쓴 그 루쉰 선생이 맞다)의 책과 글을 구해서 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광야」가 다루는 시기가 서기 1930년대인데, 이때가 마침 중국에서 루쉰 선생이 활약하던 시기와 겹쳤기 때문이다. 나는 재우가 남포(램프)불을 켜고 루쉰 선생의 책을 읽는 모습을 상상했고, 나아가 그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것은「광야」를 읽은 독자의 상상일 뿐이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이 글을 읽는 분은 다만 ‘독자의 상상력이 이렇게 발휘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 ‘현실세계건, 만화 속이건 나는 책벌레들을 좋아해.’라고 생각하는 돌베개

* 덧붙이는 글(추신) :

『보고』9호에 실린「광야」연재분을 보니까, 오순태가 “연해주 무슨 회”에서도 “아무 기별도 대책도” 없느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해주”에 있는, “회(會)”라는 조직은 권업회(勸業會)겠지요? 아무래도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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