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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name: Arachnoa>Codename: Krishna - I
 정옥  | 2007·07·18 13:44 | HIT : 1,802 | VOTE : 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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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는 정말로 당신을 좋아해서 그러는 거야, 캡틴. ...나도 그래. 당신이 뭐라건 우리에겐 우리대로의 보은과 희망이 있어. 울면서 그저 자신을 미워하고 싶진 않단 말야. 최선을 다해 살라고 가르쳐 준 건 당신이잖아...!"



지구 연맹 과학부 산하 '프로젝트 Q'로 태어난 인공 수정 에스퍼. 주 능력은 투시력과 텔레포테이션, 텔레파시, 그리고 염동력이다. 현재 아라크네 박사 휘하 에스퍼로서 나이가 제일 많고[그래봤자 둘 뿐이고, 또 몇 달 차이밖에 안 나지만, 어쨌든!], 사람이나 상황의 심리를 잘 읽어낼 줄 알며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다. 배가 고플 때 먹을 게 없으면 전기에너기를 흡수[!!!!!]하기도 하고, 인종적 속성 때문인지 항상 터번을, 그것도 없으면 허리띠라도 머리에 매는 괴벽[지나의 표현을 빌리자면]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I'는 그의 '프로젝트 Q'의 코드명에서 알듯이, 원래 그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정부가 필요로 해서 만든 인물이었고,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희노애락의 감정 따위 아예 말살시킨 채, 정부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변종 노예였어야 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 정부 시책에 의해 아무것도 모른 채 다른 동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꼈다.

그에게 죄가 있다면 인간이 아니면서도 인간이기를, 인간처럼 살기 희망하는 것이었다. 그는 감정따위는 고사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 조차도 모르는 물건이어야 했다. 희노애락을 느낄 줄 알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낀다는 것은 곧,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삶을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리안 프로크너-아라크네 박사에 의해 인간으로서의 삶을 주장하고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마치, 인도신화의 크리슈나가 인도 최고신 중 하나인 비쉬누의 화신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참고: 크리슈나
힌두교의 비슈누파(派)에서 비슈누 신은 여러 개의 권화(權化)의 형태로 이 세상에 나타난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크리슈나로, 현대에 와서도 많은 신자를 가지고 있다. 크리슈나를 실존하였던 인물로 보는 이도 있다. BC 7세기경 인도의 한 부족에서 태어나, 태양신을 숭상하고 신을 바가바트(Bhāgavat)라 하여, 실천윤리를 중시하는 통속종교를 창도(唱導)하였다.

그가 죽은 뒤 그는 자신의 신 바가바트와 동일시되어 마침내 전통적 바라문교의 태양신과 일치됨으로써 바라문교의 신이 되었다. 풍부한 전설과 여러 가지 성격을 갖고 있어, 시대와 장소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요소가 부여된 사실을 짐작케 한다. 중세 이후에는 애인 라다(Radha)와의 사랑을 중심으로 에로스적(的) 신앙이 강조되어 문예 ·회화 ·조각 ·종교시 등의 중요한 모티프가 되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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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의 크리슈나를 이 크리슈나에 빗대는 건 좀 핀트가 어긋나겠지만, 한 편으로 생각해 보면 그것도 맞는 말 같아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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