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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팬레터 모음 (2000.11)
 paraban  | 2001·03·17 22:18 | HIT : 631 | VOTE : 53 |
게시일시: 2000/11/01 오후 10:26
Email: aresmoon@hamail.net   게시자: ares
제목: 11월의 첫째날에..  

11월에 들어섰습니다... 시간이 참 빠른것 같네요...
봄인가..싶으면 여름이고.. 여름이 지겹구나..하면 가을이 오고...
가을인가 싶음 또 겨울이 오겠죠...
혜린님을 안지두.. 벌써... 7년째네요.. 별로 안되죠?^^
중1때 알았으니까요... -에구... 그러고보니.많이 늙었네요...-
한번두 펜레터라는걸 써본적이 없는데...
얼마전에.. 이정애님 홈피에 가서 한번 써봤어요..
무슨 말을 써야할지 막막하던데... 지금도 막막하네요..^^
아참, 불의 검이 연재되서 넘 좋아요..^^
브로마이드두 갖게됐구....^^
근데... 바리가 넘 슬프게 죽어서 가슴이 아파요...
바리를 젤루 좋아했던 저로서는...
바리가 산마로랑 아라랑 같이 걸어오는걸 보면서 둘에게 둘러싸여 행복하게
죽었음 좋겠다라구 생각했거든요...
세상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행복했노라고.. 바리가 말하면서.....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요....???^^;;;;;-

중학생때에는 비천무를 보고 엄청 울었는데....
그땐 정말루 설리랑 진하가 죽는다는게 슬퍼서 울었는데..
고등학교때 본 비천무는 그것과 다른 눈물이 나더군요...
설리와 진하의 가슴  아픈 사랑얘기 보다는...  핍박받는 민족에게 슬픔이
더 가구요...
월강의 리... 그 사람 넘 멋있었어요....^^

불의 검에선 바리가.. 비천무에선 월강의  리가 좋으니... 조연만 좋아하는
건가....???^^
건방지게 들리겠지만.....분명히 그렇겠지만...
혜린님의 초창기 단편집을 보면... 제가 고등학생때 느꼈던 감정들을 느낄 수
있어요...

뭐랄까.... 세상에 대한 반항심이랄까... 방황이랄까...
혼돈.... 막막함....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세상의 이치에 따라야함에 대한
좌절감... 무력감같은....
글쎄요... 지금 다시 읽으면 고등학생때 읽은거랑 다른 느낌이 오겠죠....

오늘 친구랑 저녁을 먹으면서 혜린님 이야기가 나왔어요..
친구넘은 혜린님 작품중에 제대로 본 건 하나두 없지만..
느끼기에 혜린님의 여성상은 여린듯 하면서 강하데요...
그런 느낌이 온데요...
혜린님의 아이들이... 아라나... 소서노나.. 카라나....등등의 인물들이...
너무 강인해서 그런가...
그리고 너무 여려서 그런가...
후후... 아라가 넘 강해보여서.. 산마로가 약해보이긴 하지만....^^
북해의 별에서도  그랬고.... 비천무에서도  그렇고... 불의  검에서도 그렇고....
너무 힘든 사랑을 하시는것 같아요...

북해의 별에선 결국 같이 살게됐지만... 아픔이 있고..
비천무에선 같이 죽음을 맞이했지만... 남겨진 이들에게 아픔이 있고...
살아있을때두... 서로에게 상처를 너무 많이 주었고...
불의 검에선... 글쎄요.... 아직 결말이 안났으니 모르죠...^^
아라랑 산마로랑 행복해졌음 하는데... 무타랑 해조도 행복해졌음 하고...
미루도 가라한의 사랑 이야기를 전해줬음 좋겠고...
천궁과 소서노.. 그리고 가라한과의 사랑도 행복해졌음 좋겠고...
바라는게 넘 많죠?^^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제가 사랑하는 모든것들이.. 모든 사람이 행복해졌음 하는거... 가장 큰 욕
심이죠...
혜린님껜 그게 더할텐데...
옆에서 보고 느끼는 이보다는 만들고 아픔을 줄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더
힘들겠죠...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것처럼....

후후... 왠지 이상한 말이 되버리네요...
제가 보는 만화는 별루 없어요...
혜린님거랑 이정애님꺼랑... 김기혜님꺼랑...나가노 마모루도 있고...
박희정님꺼두 있네요...

후후.... 따져보니까 많은것 같기두 하네요...^^
하지만 불의 검 단행본이 나올려면 아직  멀었구. 이정애님 열왕 다시 내
구 있구..
박희정님은.. 아직 그리구 있구..  나가노마노루는... 보기에 연재중단을 할
것 같구...
아무래두 나가노마모루의 작품을 끝까지 다 보려면 그 사람보다  오래 살
아야할 것 같아요...
죽을때까지 The Five Star Stories를 연재한다니까...

에구... 왜들 이렇게 책을 안내시는지...-짐 투정중...-
그래두.. 여태까지 기다려 왔는데... 좀더 기다리죠...^^
불의 검은 중학생때부터 기다려 왔으니까...
얼른 불의 검 놓을 자리가 채워졌음 좋겠네요...
비천무랑 나란히 꽂혀있는데....

살면서.. 제가 정말 사랑하는 것..혹은 사람... 생물이 있으면... 바리라구 할
거예요....
진하란 이름도 쓸꺼구.. 설리두 쓸꺼구... 산마로도 쓸꺼구... 아리수도 쓸꺼구....
후후... 이거 그냥 써두 되는거죠?^^

이상한 얘기만 잔뜩 늘어놓네요..
에구... 건강조심하시구요...

저는 열씨미 역사 공부를 하구 있죠....
불의 검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느끼기 위해서...

그럼.. 이만....


게시일시: 2000/11/02 오전 12:06
Email: tree-poem@hanmail.net   게시자: 사랑바리
제목: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 -불의검  

전 중2때 친구집을 갔다가 우연히 친구 언니가 사다둔 불의 검  1권을 읽
으면서 .. 그 때는 그렇게  길게 인연이 있을 거라구  생각지도 못하면서..
그때 부터 지금 대학교 2년까징 읽구 있답니당.. 7년정도 되었나요?

^^** 혹 혜린님이 부산서 계실때 고등학교  여자아이 2명이 방문하셨던걸
기억하신다면,,(^^!! 당연히 모르시겠지만,, 그때 문하생  한분이 저와 같은
고등학교 선배였답니당.. 2회졸업생인가..그랬죠  ^^ 저두 이젠  졸업을 했
죠,, ) 그때 작고  말이 없던 쪽이랍니당.. 암튼  시간은 참으로 빠르군요..
혜린님을 본지도 벌써 4년정도가 되었으니까요..

근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요..혜린님 정말루 한가지만 꼭  들어주세
용,, 행복하게.. 끝나겠죠? 아니 좀더 구체적으로 아라랑  산마루 살려주시
는거죠?.. (-.-!! 이건 좀 이상..) 암튼 진짜루 행복하게 끝내주세용,,이렇게
말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긴 하지만 저의 중2때부터의 바램이랍니당 흑,,
그럼 행복하세용 불의검 계속 기다릴께용 ^^** 파이링


게시일시: 2000/11/03 오전 11:46
Email: bacardi@netsgo.com   게시자: 최민진
제목: 제 인생의 첫 팬레터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쓰는 팬레터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출간된 만화란 만화는
다 본 저였기에 님의 작품도 기본이 10번이상씩은 봤지요. 그 때 우리 순
정만화의  세 명작을 꼽으라면 당연  '아르미안의 네 딸들', ' 별빛속에',
그리고 '비천무'라고 할 수 있지요.  세 작품 모두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친구끼리두 큰 충돌 없이 모두 훌륭하다고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님의 작품이 제게 주는 힘은 지금 26의 나이에 10년 전에 본 책의 프로필
을 다시 되새기는 것 만으로도 이 삭막한 사이버 공간에서 눈시울이 뜨거
워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쁘고도 벅차고도 말할 수 없는 감정에 복 받칩니다. 설리와의 사랑에도
물론 때론 행복하고 슬프기두 했지만 전 자하랑이 자신을 거느릴 만한 그
릇이 아닌 사람을 주군을 섬기면서도 그래두 믿음을 유지하는  모습에 감
명을 받았었답니다. 이것은 독재  정권의 잔재 인물이   발간하는 잡지의
연재를 거부한 님의 의지와도 같은 건가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다시한번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는 길'을 제 마
음에 되새기며 이 글을 마치려 합니다.



게시일시: 2000/11/04 오전 11:43
Email: trinity_80@hanmail.net   게시자: 만화사랑
제목: 우리가 백인인가요?  

개인적으로 김혜린님의 만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하지만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캐릭터들의 생김새가 제 맘에 걸리네요.  동양인이여야 하는
데 코는 오히려 서양인들같이 오똑하고 눈이나 입 모양...전체적인 것들을
보았을때 전혀 동양인이란 느낌이 들지 않으니....물론 제가 외국에서 공부
하고 있는 학생이기 때문에 이런것에 대해 더 예민 할 수 있지만..왜 한국
만화의 사람들은 한국 사람일텐데 백인들 같이 생겼냐는 백인  친구의 말
에....좀 부끄럽더군요..우리 한국 사람들 생긴게 어떻기에 왜  구지 순정만
화를 그릴때에는 백인들처럼 그려야  하는 걸까요?? 백인들 처럼  그려야
이쁘고 잘 생겼다고 생각 되기 때문에 그런가요???  백인들이 이목구비가
뚜렷해 그리기 쉬운것은 알지만 변화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게시일시: 2000/11/05 오후 8:48
Email:    게시자: 홍홍
제목: 우아앙~ ㅠㅠ 오늘두 울구 마라써여...  

서점에 잠시 들렀었어요...

수능이 드디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관계로...잠시 짬을 내서...쓸만한 요약
집이라두 구할까 싶어서...

그런데...서점에 들어서자...
서점 입구 바로 앞에 화이트 11월호가 놓여 있었죠
순간 클로즈 업 되는 [영화같았어요] 글자들

불의 검 연재 Start!!!

사람이 별루 없었기에 망정이지 사람들 많았다면 정말 창피했을 거예요
지금 샀다간 수능날까지 불의 검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 것 같아서
서점 아줌마께 제 것 남겨 놓으시라고 다짐에 다짐을 받은 후에야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10일 뒤 일단 제 것 챙긴 담에는
얼른 이 소식 퍼뜨리러 다녀야겠어요
제 주위에서는 아무도 이 소식 모를테니까요
기대하시라~
어느 촌구석에서 화이트 불티나게 팔렸다는 소식이 들려올지도...홋

혜린님...
앞으루는 끊이지 말구 쭈욱 연재하셔야 해요
저두 수능 잘 칠게요 [...넘 불공평한가? ㅡㅡ...]
날씨두 점점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항상 행복한 나날 되시길...


게시일시: 2000/11/07 오후 5:28
Email: sayEmi@yahoo.co.kr   게시자: sayEmi
제목: 언제쯤이나.......  

첨 팬레터를 보냈니다...학교다닐적에 연제되는것을 친구를 통해서 봤다가
그후 내용에 푸~욱 빠졌답니다...하지만 일년에  한권..아니 몇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음내용이 넘 궁금합니다.....언제쯤 다음권을  볼수 있을까
요?

이어서~ 연제되는거 몰랐네요.....오늘 당장가서 봐야 겠네요...


게시일시: 2000/11/08 오후 4:51
Email: olaola@dreamx.net   게시자: 랑랑
제목: 칭찬해주세여  

한....10달전에 잃어버린 불의검  5,6권을 찾았어요흑흑~이노무 재수생활이
끝나면 살려했는데 다행이도 다시 찾게되었답니다  넘넘 감격해서리 하루
종일 걸려 1권부터 9권까지 독파를  해버렸답니다. 장장 10시간정도가 걸
리더라구여..거의 밤을 새며읽는 경지에 오르게 되었어여(재수생인데 공부
는 안하고 -,.-;;;) 어서빨리 뒷이야기가 나왔음 좋겠어여 음...제가 기억하
기로는 아라와 산마로랑 식을 올린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해조랑 무타
랑엮어준뒤에..)맞나?? 기억이 가물 가물 하네여  헤헤~~♡


게시일시: 2000/11/15 오후 2:14
Email: mmyykim@yahoo.co.kr   게시자: 뮤즈
제목: 8년간의 기다림  

안녕하세요. 늘 읽기만 하다가 글을 쓰려니 참 쑥스럽네요. 92년  처음 댕
기에서 불의검을 만난 이후로 8년간 늘 기다림의 연속인 것 같아요. 연재
될 때에는 다음편이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단행본을 구입할  때에는 다음
권은 또 언제 나올까, 그리고 이제는  언제쯤 나머지 단행본을 손에 넣어
완결편으로 책 꽂이에 꽂아둘 수 있을까 끝없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96년
도에 잠시 외국에 나갔다 들어왔을 때 댕기가 중단되어 불의 검  연재 역
시 중단된 걸 알았을때 얼마나 황당하고 안타까웠던지. 지금도 유학 생활
틈틈이 김혜린 선생님의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곤 한
답니다. 평범하면서도 강하고 자신과 자신의 삶을 사랑할 줄 아는 주인공
들에게서 늘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등장 인물 하나하나가 자신의
삶에 있어서 주인공임을 알게 모르게 드러내는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에서
선생님의 철학(?)을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여유 잃지마시고 다시
중단되는 일 없이 끝맺음에 다다를 수 있길 빌고 있겠습니다. 8년을 기다
렸는데 2-3년 더 못 기다리겠어요? 전 나중에 제 아이가 철이 들  무렵이
되면 불의 검을 조심스럽게 건네줄 수  있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제 꿈이
이루어 질 수 있게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길.


게시일시: 2000/11/16 오후 11:45
Email:    게시자: 홍홍
제목: 히잉~~~섭해잉~~~  

오널.......
화이트 11월 호 사러 갈려고 그렇게나 기다렸는데...ㅠㅠ
비가와써여~~~우엥
진짜루 울구 시퍼씀다...
이 촌구석에서 부로마이두 함 젖으면...다시 살 수도 엄씀미다
미버미버~~~
비두 내리구 기분도 꿀꿀한 하루였어요
샘은 연재 다시 하신다구 바쁘시죠?
감기 조심하시구요
항상 샘 생각하구 작품 마니마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것  기억해 주세요
그럼 안녕히


게시일시: 2000/11/17 오전 4:19
Email: eleedge@hanmail.net   게시자: 민수
제목: 만화 비천무를 보구 감동의 물결이~~~~~~  

안녕하세요
동생이 비천무라는 만화를 빌려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그거 만화가 원작이라던데 이게 그 만화야??"
그래서 보았는데..... 정말 이렇게... 재밌을수가...
제가 만화를 좀좋아하는데 제일로 좋아하는 만화는 3x3 Eyes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틀립니다.. 비천무...정말... 이런 만화가 있었다니.............
정말 감동적인것은 물론이고 앞의 이야기가 너무나두  궁금해서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앞으로 혜린님의 작품을 계속해서 볼것입니다.
그럼.. 좋은 작품부탁~ 드립니다 ^^γ

ps.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영화비천무는 원작인  만화비천무를 모욕하는
아주 저질의 영화였습니다.


게시일시: 2000/11/23 오전 3:46
Email: go718@korea.com   게시자: 김연진
제목: 꼭! 아라와 산마로가 맺어질 수 있도록......  

불의 검 단행본이 나왔을때 만화를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제게 선물했어요.
그 남자친구가 저를 짝사랑했거든요.
받을 때는 그냥 무심결에 받았는데, 읽고 반해버렸답니다.
그때가 벌써 몇년이나 지났어요.
불의 검 완결편이 나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립니다.
처음 불의 검을 읽을 때는 처녀였는데, 이제는 예쁜 딸을
가진 아줌아에요.
읽을때마다 눈물이 나요.
너무나 아름답고 애처롭고 안타깝기까지해요.
그런 인물들을 만들어내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선생님
이 정말 대단한 분 같아요.

그리고, 정말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분이란 생각도 들구
요. 저도 불의 검의 아라처럼 제 남편과 아이들을 사랑하
면서 살 거예요.
그리고 우리 딸이 크면 보여줄 거예요.
선생님! 빨리 완결편 좀 보여주세요.
그리고 불의 검의 모든 주인공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써주세요.
불의 검의 주인공들은 모두 미워할 수가 없어요.

그럼.


게시일시: 2000/11/26 오전 12:04
Email: sook73@korea.com   게시자: 김효숙
제목: 동지들!!!  

안녕하셔요? 불의검을 처음 보았던게 언제 였는지 기억도
안나는군요..컴퓨터를 산지 얼마안됐는데..이거 살적에
남편한테 타박만 늘어놓았었는데..이렇게 나처럼 불의검을  사랑하는 사람
들을 만나니 너무 반갑고 기쁘기까지해요   지금은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말썽꾸러기 쌍둥이 엄마가되어서도 만화가계에  들러
..저어..불의검이라는 만화  새로 나왔나요?  묻는걸 잊지안죠

기분이 이상해진적도 있었죠.. 이사를간 동네 책대여점에
불의검이 없는거있죠..물으니까 모르는 거예요..

남편은 대여점마다 들어가서 불의검을 찾는 내게 도대체 그게 무슨만환데
그래? 차라리 육아도서를 빌려읽지그래

...하지만 아라와 산마로의 사랑을..설리와진하의 한을
애둘을 낳고도 마음에서 떠나질 않아서요..

저처럼 펜레터 보내신 분들! 그리고 작가님!

마음속에 봄날 길가에 민들레..노란 민들레처럼  넘!이뻐보입니다!!!  아라
와산마로에게 봄을 주고 싶어요..

오늘밤에는 참 기분이 좋으네요..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김혜린씨! 잊지않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얼른 이야기좀
들려주셔요! 그럼 이만 총총..


게시일시: 2000/11/30 오전 4:00
Email: kanops@hanmail.net   게시자: 사바트
제목: 시간의 기억...  

세상 참 많이 좋아졌네요. 책상앞에 앉아  이렇게 팬레터를 쓸수 있는 날
이 오다니...

오래전... 선생님께 편지를 참 많이 썼던 때가 있었는데.... (결국 붙인건 몇
통 안 되지만. ^^ )

편지란게 이상하게 쓰기는 쉬워도 우체통에 넣는 게 힘들더군요.  며칠씩
몇달씩 가방에서 썩히다가 결국 구겨져 걸레가  된 후에 서랍으로 직행...
하는 운명이었죠.

후후... 이런 얘기를 늘어놓고 있자니 제가 왠지  늙다리가 된 것 같은 기
분이 드네요.  그냥 옛날 일들이 떠올라 잠시 감상에 젖었다고 생각해 주
세요.

그땐 정말 선생님의 글들이 어떤  문학작품들보다 제겐 왠지 절실했었죠.
이런 대사를 하는 주인공들의 기분이 이랬었겠구나... 그리고 제게 대입해
보는 그런 일들. 팬레터를 보냈던 건 아마도 이런 글을 쓰는 사람에게 내
자신을 어필해 보고 싶다라는  치기어린(혹은 유치한)  발상이었을지도...
(그럼 지금은?)

하지만 전 아직까지도 남들에게 선생님의 글들을 좋아하고 있다라고 당당
하게 말할수 있어요. '성장한 눈'으로 돌아보아도 선생님의 글들은 여전히
살아있거든요.  명작이란 그런 거겠죠?

후... 오랜만에 선생님께 팬레터를 쓰고 있으니 참 즐겁네요.  그래서 두서
없는 말들을 늘어놓았는데... 조금 양해해주실꺼죠?

선생님, 앞으로도 신명나는 글 쓰세요.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게시일시: 2000/11/30 오후 9:30
Email:    게시자: 지니
제목: 기쁘군요  

혜린님께 이렇게 글를 보내다니 기쁘군요

이십대초에 북해의별을 보고 반해 그후로 나오는 작품은 거의  다 봤어요
아마 내 첫사랑은 유리핀이 아니었나 싶군요 처음본후로  이때까지  거의
10여년 동안 한 일곱번은 봤으니 눈감으면 그림이 자라락  떠오를 정도이


제가 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은 작품속의 인물들이 삶을  너무사랑하고
열심히 사는것 같아 보는 작품 마다 감동적이고 도무지  하나하나 미워할
수없는 인물들이라 어떻게 그런글과 그림들을 그릴수 있는건지....

님에게 꼭 고맙다고 전하고 싶군요  내가 아주힘든 시기에 님의 작품보면
서 많이 이겨냈거든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내시길 .....아라와 산마로는 설리와 진하처럼 슬
프게 하지말아주셔요.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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