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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달 4월이.. 가고 있습니다..!!
 dhkdzh  | 2001·04·12 14:53 | HIT : 527 | VOTE : 54 |
The Waste Land

제1부 죽은자의 매장..
제2부 체스게임..
제3부 불의 설교..
제4부 물로 인한 죽음..
제5부 천둥의 말..

5부 4백33행으로 구성된  토마스 S. 엘리엇의 황무지(荒蕪地) 중..
제1부 사자(死者)의 매장(埋葬) 첫 구절입니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라일락꽃을 죽은 땅에서 피우며..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활기없는 뿌리를 일깨운다..
  

겨울이 오히려 우리를 따뜻이 해주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고..

마른 구근(球根)을 가진 작은 생명을 길러주며..  


여름이 우리를 급습(急襲)해왔다..

시타른베르게르제호를 넘어 소낙비를 가져와..

우리는 회랑에 머물다가 햇볕이 나자 호프카르텐으로 가서..  

커피를 마시며 한 시간이나 이야기했지..  


황무지에서의 4월은..
이렇게 가장 잔인한 달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재생을 가져오지 않고..
공허한 추억으로 고통을 주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4월은..
재생을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재생을 요구하는..
그렇기에 가장 잔인하달 수밖에 없는..
그런 달인가 봅니다..


강기슭에 앉아..
황량한 벌판을 뒤로 하고..
낚시질하는 나..
내 땅을..
적어도 다시 바로 잡아야 할까..?

이 시는..
제5부에서..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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