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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촉 세운 만화게릴라들 ‘WE6’6호 발간한 5인
 샤뜨  | 2003·11·15 01:04 | HIT : 950 | VOTE : 84 |
http://www.khan.co.kr/news/view.khn?artid=200311121552541&code=900104
김광성, 김기혜, 김진, 김혜린, 장태산. 한국 만화계에서 뚜렷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5명의 작가들. 그들이 뭉친 지 3개월이 됐다. 지난 8월 만화웹진 ‘WE6’(www.we6.co.kr)를 창간해 최근 6호를 발간했다. 5명의 만화가에 독자인 ‘당신’까지 포함한 ‘WE6’.

“일단 실험은 끝났다고 봅니다. 문제점과 보강할 부분들을 발견했고, 해결책도 연구하고 있어요. 창작부터 스캔까지 직접 하다보니 힘은 들지만, 기존 인터넷 만화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김진)

작가들이 팔을 걷어붙인 만화웹진은 ‘WE6’가 처음이다. 모임의 대표격인 장태산씨는 “그동안 매체의 요구와 압력 때문에 작가들의 창작의 자유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장씨는 “만화가들이 시류에 영합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작가 스스로 가치를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뜻을 함께하는 만화가들이 모인 것은 올해 초. 지난 8월15일 창간호를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만화가들의 일은 크게 늘었다.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기만 하던 때와 다르다. 직접 그림을 그리고, 웹에 맞도록 스캔한 뒤 수정해 CD에 담아 넘겨야 한다. 뒤늦게 컴퓨터를 배우느라 문하생에게 지도를 받는 경우도 있다. 격주간 발행이다보니 시간도 빠듯하다. 어쩔 수 없이 펑크를 내기도 했다. 원고료도 없다. 오히려 주머니돈을 추렴해 운영비를 충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은 크다. 출판시장에 흔들리지 않고 필생의 대작들을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잇따른 잡지 폐간으로 여기저기 떠돌던 작품들은 ‘WE6’에 정착해 작가의 손으로 넘겨졌다. 10여년째 ‘바람의 나라’에 몰두하고 있는 김진씨는 “작가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작품을 연재한다는 것은 책임지고 끝을 맺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내년 중으로 ‘바람의 나라’를 끝내고 신작 ‘레테-푸른 포에닉스 외전’에 매달릴 생각이다. ‘야수라 불리는 사나이’로 인기를 얻은 장태산씨는 신작 ‘칭기즈칸’(그림 왼쪽) 연재를 시작했다. 만화에 발을 들여놓은 30여년 전부터 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다. 김혜린씨의 ‘광야’나 김기혜씨의 ‘설’도 같은 경우다.

유례없는 불황이 몰아치고 있는 만화시장. “우리 스스로를 싸구려로 만들 수 없다”는 마음에 ‘유료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WE6’의 운영은 아직 불안정하다. 회원수는 2,000명을 훌쩍 넘었지만, 유료 회원의 수는 그보다 적다. 웹진의 생존 자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장태산씨는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하고 싶은 작품을 한다는 데 99% 의미가 있다”고 했다.

‘WE6’는 장기적으로 오프라인 잡지로 전환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현재 만화평론가 박인하씨가 매회 칼럼을 연재하고 있지만, 그것으론 부족하다. 화실 풍경, 작업 뒷 이야기, 행사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이 보강될 예정이다. 시기를 묻자 이들은 “2년은 지나봐야 안다”고 했다.

한국 만화의 간판스타들. 관록으로 보아 이들은 더이상 춥고 배고프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고달프기로 했다. 작가 스스로 세운 작가주의의 깃발. ‘WE6’의 항해는 아직까지 순항중이다.


〈최명애기자 glaukus@kyunghyang.com
2003년 11월 12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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