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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지에 나온 심리테스트들을 풀다
 돌베개    | 분류 : 잡 담 | 2017·10·07 23:15 | HIT : 30 | VOTE : 0 |
저는 일곱 달 전부터,「인월」을 읽으려고『이슈』지를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잡지에 <오리무중 상담소>라는, 제 마음이나 생각이나 됨됨이를 알아볼 수 있다는 심리테스트가 실리더라고요. 호기심이 생겨서 풀어보았죠.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이슈』6월호의 심리테스트 1 :

“당신은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사람. 주위 사람과 심리적인 거리를 두고 싶어 합니다. 자신을 보여주는 일도 서툴고, 홍보하는 일도 즐기지 않습니다. 처세술은 부족하지만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몸에 익혀 실력으로 승부한다면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습니다.”

2.『이슈』6월호의 심리테스트 2 :

(이기심 : 낮음 / 이중인격도 : 조금 높음)

“약속의 순서를 지키는 사람은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감시하는 자신과 감시를 당하는 자신이 존재하는데, 감시하는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 욕구를 억누르지 못하고 다소 이중인격적인 면모를 보입니다.”

3.『이슈』7월호의 심리테스트 2 (1은 소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 극히 평범한 평균적인 삶을 산다.

“(당신은 - 옮긴이 돌베개) 진중하고 계획적으로 행동하는 타입. 앞날을 생각하면 불안해지기 쉬워서 가능한 한 안전한 길을 걷고자 합니다. 일도 사생활도 안정지향적이라 그다지 위험한 도박은 하지 않습니다. ‘평균적인’ 생활을 목표로 하며 맡은 역할을 성실히 해 나가는 인생을 보냅니다. 10년 후에 화려하진 않지만, 일정한 수입에 어느 정도 저금도 할 수 있는 극히 보통의 가정을 꾸립니다.”

4.『이슈』8월호의 심리테스트 1 :

* 문제 - “새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손을 댄 상자는 다음 중 무엇이 들어있는 상자일까요?”

(보기들 가운데 ‘A. 옷, 가방’을 골랐고, 다른 보기인 ‘C. 통장과 귀중품’은 고를 뻔 했습니다)

* 진단 :

A. 피나는 노력이 결국 빛을 발한다. ↓

“몸에 걸치는 옷과 가방이 든 상자를 선택한 당신은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타입입니다. 곤란한 상황에 놓여도 볼품없는 자신을 보여주기 싫어서 남들 앞에서는 여유 있는 척합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들 모르게 한 피나는 노력으로 당신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답으로 고를 뻔한) C. 걱정조차 철저한 준비로 견뎌내자. ↓

“통장과 귀금속이 든 상자를 고른 당신은 걱정이 많은 타입입니다. 곤경에 빠지면, 앞으로 더 힘든 일이 닥치지 않을까 하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상상력을 동원합니다. 하지만 걱정이 많은 만큼, 만일에 대비한 대비책도 준비해둡니다. 정말 안 좋은 일이 닥치면 주위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엄청난 생존능력을 발휘합니다.”  

5.『이슈』8월호의 심리테스트 2 :

* 문제 - “책이나 잡지를 읽을 때 당신은 보통 어떻게 읽습니까? 다음 네 가지 중에서 골라보세요.”

(보기들 가운데 'B. 책을 다 읽기까지 꽤 시간이 걸린다.‘를 골랐고, 또 다른 보기인 ’C.한 권을 채 끝내기도 전에 다른 책을 읽기 시작한다[읽다 만 책이 몇 권씩 되기도].‘는 답으로 고를 뻔했습니다)

* 진단 :

B. 망상을 잘 활용하면 좋은 타입. : ↓

“몇 날 며칠을 걸려 책 한 권을 겨우 읽는 당신은 현실 세계보다 당신 내면의 세계에 더 매력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멍하니 앉아 있다 문득 ‘또 생각에 빠져 있었네.’하고 정신을 차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때의 ‘생각’은 기분 좋은 백일몽과 같은 망상을 의미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공상의 세계를 훌륭한 형식으로 담아낼 수 있다면, (그것을 - 옮긴이)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답으로 고를 뻔한) C. 머리 회전은 빠르나 말만 앞세우는 타입. : ↓

“여러 권을 동시에 읽고 있는 당신은 머리를 바쁘게 쓰는 타입입니다. 이해력이 빨라서 이 책 저 책 한 번에 손을 댈 수 있지만, 그만큼 산만해서 깊이 이해하고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당신은 머리 회전이 실제 행동보다 앞서 가기 때문에 계산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고, 말만 앞세운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머리만 앞서가지 않도록 행동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게 좋습니다.”

6.『이슈』9월호의 심리테스트 1 :

* 문제 - “회사에서 이벤트 기획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의욕적으로 진행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흥행도 저조해서 참담한 상태로 끝났습니다. 주위에선 모두 ‘실패한 기획’이라는 평가입니다. 당신의 마음 상태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한마디는 무엇일까요?”

(보기들 가운데 'B.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확실하게 반성할 부분을 찾아봐야겠다.“를 답으로 골랐음. ‘D. ”다음을 기약해야지. 따지고 보면 이번에 이 정도라도 한 게 어디야.“는 답으로 고를 뻔 했던 보기였습니다)

* 진단 :  

B. 기분전환이 성공비결,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해. : ↓

“반성하는 당신은 꾸준히 노력하는 타입입니다. 당신은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고 싶고, 한 가지 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즐기는 마음으로 일을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 요인입니다.”

(답으로 고를 뻔한) D. 다재다능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져. 한 가지에 몰두하자. : ↓

“매사를 좋게 좋게 해석하는 당신은 무슨 일이든 요령 있게 습득하며, 실수 없이 처리하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싫증을 쉽게 내고, 지구력이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끝까지 해내는 것이 바로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비결입니다.”

7.『이슈』9월호의 심리테스트 2 :  

* 문제 - “사람은 다양한 상황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흘린 눈물을 떠올려볼 때, ‘그땐 정말 눈물이 멈추지 않았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때는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보기들 가운데 ‘B. 슬프고, 괴롭고, 마음이 아파서 흘린 눈물’을 답으로 골랐고, ‘A. 억울한 눈물, 가만두지 않겠다는 노여움에 흘린 눈물’은 답으로 고를 뻔 했습니다)

* 진단 :

B. 평범한 인생은 의미가 없어. : ↓

“‘유일무이’한 인생을 보내고 싶은 당신. 일생을 대중의 한 사람으로 끝맺는다면 허무할 거라 생각합니다. ‘대체 가능한 인생’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자신의 개성을 인정받고 싶고, 지금의 나는 ‘진정한 자신’이 아닙니다. ‘진정한 나’는 지금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있다고 여깁니다. 당신에게 있어 ‘자신을 찾아가는 일’은 사는 동안 영원한 주제입니다.”

(답으로 고를 뻔한) A. 다른 사람에게 조종당하고 싶지 않아. : ↓

“남이 시키는 대로 하는 걸 가장 싫어하는 당신. 무슨 일이든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고 싶어 하는 당신은 자신의 운명이나 방향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좌우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의 반대나 회사의 방침 등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것은 절대로 피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한 삶을 추구하며, 자립하기 위해 남들보다 배로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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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심리테스트를 푼 뒤 나온 결과들을 보며, 어떤 것에는 동의했고 어떤 것에는 동의하지 않았어요.

예를 들어 제가 “‘대체 가능한 인생’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여기는 사람이라는 말에는 100% 동의할 수 있었지만, “(당신은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에 화려하진 않지만, 일정한 수입에 어느 정도 저금도 할 수 있는 극히 보통의 가정을 꾸립니다.”하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나는 아내나 약혼자는커녕 여자친구도 없는데, 어떻게 “극히 보통의 가정”을 꾸릴 거라고 말하는 거지? 말도 안 돼! 믿을 수 없어!’하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심리테스트가 알려주는 결과들이 크게 잘못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요, 이것이 제 됨됨이를 알려준다는 것이 저한테는 유익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것들이 완벽하지는 않을지언정, 제 ‘길잡이’는 될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나올『이슈』에는 어떤 심리테스트가 실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오는 족족 풀 겁니다.

(제가 소개한 심리테스트 결과들이 회원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저와 비슷한가요, 아니면 다른가요? 전 그것이 알고 싶어요. 만약 이 글을 읽으셨다면,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움직그림으로 쿠르드 사람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자판을 두드리는, 어설픈 글쟁이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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